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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71

KBS 드라마 최강 빨대는 누구야 드라마 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미운 캐릭터들이 있지요. 정말 천연덕스럽게 남한테 빨대 착착 꼽는 인물들이 있는데요, 요즘 KBS 드라마들을 보면 이런 캐릭터들이 한층 더 두각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빨대는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의 정진아 드라마의 주인공 양남진의 고향친구이면서 전여친이지요. 정진아는 서울로 올라오기전까지 남진이한테 늘 기대오기만 했는데요, 최시우라는 새로운 동아줄을 타고 현강에 입사하면서 신속하게 빨대를 옮겨 버렸지요. 하지만 나중에 최상무의 방해로 최시우와의 관계가 위태로워지자 다시 남진이를 붙잡으려 간을 보는 아주 영악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그 뒤에 후계자 다툼이라던가 최상무의 반대 그리고 간 이식수술까지 여러가지 사건들을 겪게 되지만 어차피 해피엔딩으로 끝날 드.. 2019. 3. 13.
모든 걸 알게된 미란엄마 그런데 말대로 고소할 수 있을까(@하나뿐인 내편)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또하나의 러브라인인 고래와 미란, 이 둘은 고래 엄마의 엉뚱한 오해덕에 아무 갈등 없이 결혼을 할 수 있었지요. 마치 미란이 고래의 구원인 것처럼 여기고 온갖 정성을 다해 미란을 대하던 고래 어머니... 하지만 모든 것이 오해였고 고래가 평범한 남자임을 알게 되면서 미란에 대한 고래 어머니의 태도는 180도 바뀌게 됩니다. 급기야 고래 어머니는 미란을 심하게 괴롭히는 상황까지 오게되는데요 영문모를 괴롭힘을 당하던 미란이지만 얼마 후 모든 것이 고래 어머니의 오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일은 미란 어머니한테까지 알려지게 됩니다. 고래 어머니를 찾아와 난리를 치는 미란 어머니, 그리고 "당신들 모두 고소하겠다" "sns에 올려버리겠다" 라면서 엄포를 놓는데요 ~ 문득 이런 생각이 .. 2019. 2. 8.
일본vs벨기에 한준희 해설위원의 해설을 왜 편파해설로 받아들일까 며칠전 일본과 벨기에의 16강전 경기가 있었지요. 결국 벨기에가 일본에 승리하며 8강전은 벨기에가 올라갔는데요, 헌데 KBS 중계 해설을 한 한준희 해설위원이 편파해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설중에 은근히 벨기에를 응원하는 듯한 멘트들이 있었다는 것 벨기에 대 일본 경기결과 (구글 검색) 한준희 해설위원의 경우 매우 객관적이고 냉정한 해설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벨기에 대 일본 전 해설을 돌이켜 보면 역시나 선수들이 능력치와 감독의 전술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경기의 흐름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였습니다. 물론 벨기에 팀에 좀더 애정이(?) 실린 듯한 발언들이 있는것도 사실이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그렇게 균형을 잃을만한 정도는 아니었던 듯 싶군요. 그럼에도 왜 편파해설이라는 논란이 일.. 2018. 7. 6.
펜스룰이 더 강력해지는 분위기가 될 것 같네요 ~ 얼마전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양모씨의 폭로 ~ 하지만 다른 증거가 나오면서 여론이 반전되는듯한 분위기인데요, 이와중에 눈을 의심하게 하는 기사를 봤습니다. 성폭력 피해자, 무고죄 고소 우려 없이 피해 사실 신고 가능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655780 기사의 내용은 앞으로 성범죄 수사를 할때에는 수사가 끝날때 까지 무고죄 수사를 하지 않도록 성폭력 수사 메뉴얼을 개정해서 배포했다는 것 ~ 일단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무조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겠다는 생각이 들어가 있는 것 처럼 보이는군요. 그런데 대한민국 형법에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라는게 분명히 존재하고 있을텐데 이런 식의 수사방식이면 원칙을 처음부터 부정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아니 그 이전부터, 성.. 2018. 6. 1.
세계 여성의 날에 이런 뉴스가 나왔더군요... 지난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이었다죠 ~ 그런데 그날 뉴스에 나온 어떤 사건이 참 마음을 씁쓸하게 합니다. 사건의 내용인 즉슨, 경기도 성남의 어느 편의점에 30대 여자가 물건 훔치다 경찰서에 붙들려 갔는데, 풀려난뒤 1시간 만에 편의점 사장을 찾아가 흉기로 보복, 사장을 수차례 찔렀다고 하는데, 다시 경찰에 붙들려 갔지만 놀랍게도 경찰은 이 여자를 석방했다고 하는군요. [단독] '흉기 보복 여성' 풀어준 경찰…불안에 떠는 편의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5&aid=0000511217 아니 이건 살인미수 같은데... 도주와 재범의 우려가 없다면서 석방이라니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남자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면.. 2017. 3. 10.
직박구리 폴더에 왜 그리 난리를 쳤을까 (in 돌아와요 아저씨) 요즘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를 재밌게 보고 있는데요, 극중에 이해준 점장이 신다혜와 함께 생활하면서 한홍난쪽 사람들을 초대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김영수 과장(이해준 점장의 생전)의 방에 있는 컴퓨터에서 '새' 이름 으로 된 폴더들을 보다가 직박구리가 무슨 새인지 물어 보는 순간 돌아와요 아저씨 http://tv.sbs.co.kr/comeback2016 이해준 점장을 비롯 생전에 남자였던 한홍난은 흠칫 놀라고, 장기를 두던 최승재의 손은 떨리기까지 합니다. ㅎ 게다가 송이연 역시 뭔가 아는 눈치였지요. 직박구리 폴더에 대한 암시는 사실 드라마 초반부터 나오긴 했는데요... 컴퓨터에 저장해 놓은 얃옹들이 들어 있는 폴더에 붙은 이름이라는 건 대부분의 남자분들이 공감하고 계시겠지요 ㅋㅋㅋ .. 2016.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