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클 레전드 (시즌2)

이번 에피의 숨은 주인공 최로라, 사랑과 전쟁2 사랑의 조건

by 정보리 2013. 11. 22.

 

사랑과 전쟁2 이번에는 순수한 사랑이 주변의 편견 때문에 오해를 사게 되는 안타까운 이야기로군요. 물고 뜯는 막장 전개는 없지만 이번 이야기만큼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랑과 전쟁2 93화 사랑의 조건

 

 

대기업에 다니는 스펙 짱짱녀 혜진(강민정), 자세한 얘기는 없었지만 분위기로 보아 사내 연애로 결혼까지 계획했다가 무산되고 그 바람에 스스로 회사까지 관둔 모양이군요.

 

 

 

 

 

무작정 정읍으로 여행을 간 혜진, 거기서 우연히 옛날 친구 정훈(이석우)을 만나게 되는데...

 

그냥 장난 처럼 느껴졌던 정훈의 어색한 고백 ~ 하지만 이것이 두 사람이 결혼까지 가게되는 계기가 되었군요.

 

 

 

 

 

백소미님 간만에 나오셨군요. 예전에 '엄마야 누나야'편에 나오셨더랬지요. http://infotown.tistory.com/75

여기서는 순박한 시골 며느리 순영 역으로 나오시는데요.

 

 

헌데 조건 좋은 혜진이 왜 이런 시골로 시집을 왔는가, 게다가 혜진의 친정 어머니가 이곳 출신이고 재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마을 아주머니들의 의심은 더욱 폭발 ~ 심지어 꽃뱀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지요.

 

그래도 졸업 앨범 인증 으로 오해는 풀리는 듯 했지만 이 상황에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과연 어느 쪽에서 통수가 먼저 나올지 관심이 쏠려 있었을듯 ㅎ

 

 

 

 

 

쌀판 돈으로 비싼 물건을 사들였다고 시어머니에게 혼나는 순영, 이게 다 혜진이 동네 처자들을 물들여서 그런 것이라는 동네 아주머니 때문에 혜진은 결국 눈총 받는 신세에서 못 벗어나는 상황이군요.

 

 

 

 

 

둘 사이를 이어준 계가기 된 만남의 길을 다시 걷는 정훈과 혜진, 심난한 혜진을 위한 정훈의 배려인듯 한데요

그러는 사이 집에서 통장이며 집문서를 도둑맞은 걸 발견한 시어머니 ~

일 터지자마자 혜진을 의심하며 경찰까지 불러 범인으로 모는데...

 

 

 

"나 로라예요 ~ 최로라"

 

 

알고 보니 범인은 순영, 경찰서에서 자기는 순영이 아니라 최로라라고 하는데요...

사기전과 7범에 농촌총각들 상대로 금품 갈취하다가 수배되었고 도피생활중이었다는 것 ~

 

 

 

 

남편(피해자)의 현실부정이 보기 지쳤는지 빨리 구치소로 가자고 재촉하는 최로라 ;;;

 

의외의 곳에서 통수를 터트리는 걸 보면 이미 이번 에피의 결과는 더 이상 막장노선 위에 있지 않다는 걸 예상하게 해주는군요.

그래도 부클인데 도대체 정훈과 혜진의 관계를 어떻게 결론이 날지 궁금해 집니다.

 

 

 

 

 

천예원님도 시누이 역할로 잠시 등장하시는군요.

도둑 사건 때문에 소원해졌지만 시누이의 중재로 혜진과 시어머니와 관계도 회복되고, 일단 에피소드상 모범 시누이

 

 

 

 

 

조선옥님도 요즘 자주 나오시는듯...

여기서는 혜진의 회사동료로 나오시는군요. 그리고 과거 혜진과 결혼을 약속했던 사람의 소식도 가져오고, 그러면서 또 옛 연인과 만나게 되는 혜진... 이렇게 마지막 결정적 갈등 폭발이 시작되는데요 ~

 

결국 정훈의 오해로 둘의 관계도 위태해지게 됩니다. 어떻게 해도 오해는 풀리지 않고 결국 집을 나가는 혜진

 

 

 

 

그러나 모든 것이 오해였다는 걸 깨달은 정훈, 혜진을 찾아해매이다가 만남의 길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거기서 또 다시 혜진을 만나게 됩니다.

 

 

뭐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듯한 결말이지만 어째 오랫동안 사랑과 전쟁을 봐왔던 사람들에겐 낮선 결말일 듯 하네요.

부클에서 헤피엔딩이라니 ;;;

 

그리고 마지막에 배우자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되는데요

배우자의 과거는 금전문제, 임신과 출산, 질병 등등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묻지말고 고백하지도 않는 것이 현명하다는 제임스횽의 말씀, 과거를 들추지 않는 것이 서로간의 예의이며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는것에 정~말 공감이 갑니다.

 

비밀이 없어야 한다며 이것저것 추궁하는거 정말 중요한 일이 아니면 필요할까요... 서로 불편하기만 할 것 같은데, 또 웃긴건 꼭 그렇게 캐내려고 하는 사람이 자기 과거는 꽁꽁 싸매고 숨기고 있다는 것. 아무리 가까워도 예의는 지킵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