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5화 엄마야 누냐야 편은 정말 '사랑과 전쟁' 같은 드라마에서만 볼 수 있는 황당한 결말이었습니다. 제목만 보면 그저 시댁과 며느리의 갈등을 다룬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그 속내를 알게되는 순간 당사자는 말할것도 없고 시청자에게도 놀라움과 충격을 던져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 하면 자동으로 강변살자 ~ 가 나오네요 ;;;
시어머니를 모시고 남편과 평범한 생활을 하던 주인공에게 갑작스러운 불청객이 등장합니다. 남편의 누나가 이혼을 해버리고 집에 들어와 앉은것. 따로 나가 살 형편이 안되다 보니 우리의 주인공은 결국 시누이 시집살이까지 떠안게 됩니다. 그나마 시어머니는 좋은 사람이라 다행.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되는 시누이. 이 분 '가짜이혼'편에서 대륙건설 따님역으로도 나왔었는데 거기서도 이혼녀 설정이었지요. 배우 박주희, MBC 공채 출신이고 이런 저런 영화와 드라마에도 많이 출연했군요. 요즘은 패션사업한다고 하던데, 그러고 보니 오늘 새로 시작한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주인공(김남주) 친구역으로도 잠깐 나왔습니다.
배우 박주희에 관한 정보는
http://plan.prcorea.net/2908
http://www.hancinema.net/korean_Park_Joo-hee.php
어쨌거나 시누이는 작정하고 올케를 괴롭히기 시작합니다. 사사건건 트집을 잡으며 독을 뿜어내고 옆에서 시어머니는 말리고(속담과는 상황이 달라졌죠...ㅋ) 게다가 남동생의 돈도 자기 것인양 아무렇지도 않게 펑펑 써댑니다. 나름 과격한 캐릭터로 나오긴 했지만 부클 시즌2에서 아직까지 악역은 곽현화를 따라 올 수가 없을 것 같군요. 그냥 지르는 악역은 뭔가 재미가 없죠.
지쳐가는 주인공... 백소미라는 배우군요. KBS 공채 출신이고 최근에는 드라마 김수로에 출연했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http://www.hancinema.net/korean_Baek_So-mi.php
그러던 어느날. 한의원에서 우연히 남편의 과거에 대해 듣게 됩니다. 자기와 결혼하기전 이미 동거하던 여자가 있었다는군요.
집안 분위기는 난장판이 되고 시누이는 오히려 올케를 더 자극하며 들쑤시네요. 결국 집을 나가버리는 주인공.
으힠... 한그림 여기서 또 동생역할로 나오는군요. 곽현화와 함께 부클 시즌2의 새로운 에이스가 될 것 같은 예감 ~ 어쨌거나 남편의 설득과 사죄로 주인공은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남편은 무조건 주인공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죠. 남편은 더 이상 누나에게 금전적 도움을 주지 않게 되고 카드값이 급해진 누나는 결국 친구에게 돈을 빌리러 갑니다. 그러나 제때 돈을 갚을리가 없는 누나... 급기야 돈을 받아내기 위해 친구는 집까지 찾아오게 되고, 채권자 친구 때문에 남편가족들이 꼭꼭 숨기고 있던 더욱 큰 비밀이 드러나게 됩니다.
에필로그
한그림 넘 이쁘고 귀여운데 술취한 연기 너무 어색.
그래도 연기가 제대로 되면 부클 안에만 있을 처자는 아니라는 생각 ~'부클 레전드 (시즌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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