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눅스 기반의 휴대용 게임기에서 포트마스터를 통해 다른 플랫폼의 게임들을 실행하는 시도가 아주 활발한 것 같습니다.포팅(이식) 과정을 거쳐 과거의 pc 나 콘솔에서 실행했던 게임들이 ArkOS, AmberELEC 등의 운영체제에서 실행이 가능해지는 것인데요, 에뮬레이터를 거치지 않는 방식인 듯 한데 이런 면에서 성능과 안정성이 향상된 이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R36S의 경우 ArkOS가 탑재되어 있고 물론 포트마스터도 지원을 합니다. 기기를 구입 하고 sd 카드 내부를 살펴보니 포트마스터 폴더도 있고 포트 폴더도 있어서 바로 실행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ports 폴더에 필요한 파일들을 모아놓은 폴더를 복사해 넣으면 에뮬레이터 목록에 PORTS 항목까지는 나오는데 게임을 실행시키면 무반응...
그래서 포트마스터 설치에 관련된 자료들을 찾아봤는데요, PortMaster 폴더의 파일들을 보니 아직 포트마스터가 설치 안된 상태인 듯 했습니다. 결국 C 타입 젠더와 와이파이 동글을 구입해서 인터넷 연결을 해야 되나 싶었는데 자료를 찾다보니 와이파이 없이 포트마스터를 설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LUcWtjsZr4
위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R36S에서 직접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고 pc에서 필요한 파일들을 다운로드 받아 sd 카드에 복사하는 방식으로 포트마스터를 설치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영상만으로는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아서 단계별로 정리를 한번 해봤습니다.
- 깃허브 링크로 접속 https://github.com/PortsMaster/PortMaster-GUI
- 우측 메뉴에서 Release 클릭
- Asset 에서 PortMaster.zip 파일 다운로드
- sd 카드를 리더기를 이용해 pc에 연결
- easyroms 드라이브에서 tools 폴더로 이동하여 PortMaster 폴더를 백업하고 삭제
- PortMaster.zip 파일을 압축해제하면 나오는 PortMster 폴더를 tools 폴더에 복사
- PortMaster 폴더안에 있는 PortMaster.sh 파일을 tools 폴더로 이동(잘라내기)한다.
- 최종적으로 파일과 폴더의 구성이 다음과 같아야 함
tools/
PortMaster (폴더)
PortMaster.sh (파일) - 게임 폴더를 ports 폴더에 복사하고 EmulationStatio의 PORTS 항목으로 들어가면 목록에서 게임을 실행함
폴아웃1을 실행해봤습니다. exe 파일을 통해 실행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한글 패치 적용이 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원래 폰트가 좀 작은 편인데 휴대용 기기 화면에서는 더 작게 느껴지는 불편함이 있고 마우스 대신 아날로그 스틱으로 커서를 움직여야 하는 것도 난관 ㅡ.ㅡ
하지만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플레이가 가능하고 거기에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갖춘 게임들도 꽤 많이 포팅이 되어 있으니 선택의 폭은 여전히 넓다고 할수 있지요 ㅎ
포트마스터에서 지원하는 게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게임 설명에서 Ready to Run 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것은 파일을 다운 받고 압축을 해제하여 ports 폴더에 복사해 놓으면 바로 실행이 가능한 게임들이지만 표시가 없는 경우 게임 데이터를 추가해 줘야 합니다. 무료 공개 게임과 유료로 판매되는 게임의 차이인 모양인데요, 게임 데이터를 추가하는 위치(폴더)는 게임 설명 또는 다운 받은 파일안에 있는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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