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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슈퍼폭행녀, 아니땐 굴뚝에 연기날 수 없는 법

by 정보리 2012. 3. 5.

짧은 기간동안 정말 드라마틱한 사건들이 연달아 일어나는군요. 그야말로 ○○녀 시리즈의 3단콤보... 그 세번째 타이틀은 '슈퍼폭행녀' 랍니다. 도대체 뭔일이기에 또 인터넷에 글이 올라오고 cctv 동영상을 확인하고 난리인지 ~ 이번에는 여고생이 슈퍼(인지 편의점인지...)에서 막무가내로 폭행을 당한 사건이라 하는군요.






SBS 출발 모닝와이드 영상입니다. (5238회 3부)


목격자들의 진술에 의하면 여고생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중년여성의 차와 사고가 날뻔했고 사과 한마디 없이 사라진 여고생의 태도에 분노해서 마트까지 따라 들어가 폭행을 한 것이라는데요, 보통 이런 경우 사고 안나면 욕으로 랩 몇 소절 하고 지나가는게 보통인데 이 아주머니 어지간히 화가 나는 일이 있었던걸까요... 아니면 그 여학생이 운전자를 자극하는 어떤 해서는 안될말을 한것일까요... 그렇게 화가 났으면 블랙박스 영상을 빼내서 '횡단녀' 뭐 이런식으로 인터넷에 올리는 방법도 있었을텐데, 자기가 억울하다는 쪽으로 주장할 수도 있었던 일을 쓸데없이 흥분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군요.




경찰 수사결과가 어떤식으로 날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 여고생이 도로교통법을 무시한 무단횡단인지, 아주머니가 휘두른 핸드백도 폭행도구로 인정되는지에 따라 여러가지 변수가 나올수 있을 듯 싶네요. 이미 두번의 사건을 겪은 후의 일이니 만큼 섣부른 판단은 금물. 모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공정한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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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30117362841182&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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