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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클 레전드 (시즌2)

뭔가 아쉬운 100회 특집, 사랑과 전쟁2 며느리 열전

by 정보리 2014. 1. 24.

 

어느덧 사랑과 전쟁 시즌2도 100회까지 달려왔군요. 이번 에피소드는 기획특집으로 마련되었던데요, 올스타전을 방불케하는 출연진들과 시작부터 머리채를 잡는 막장설정으로 또 하나의 레전드 에피소드를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의 기대치를 한껏 높이며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NS윤지의 출연은 놀랄만하네요 ~ 가수활동할때 컨셉을 보면 이건 전혀 상상조차 못했던 일인데, 게다가 아이돌 특집처럼 기존 부클과는 다르게 주연급들을 아예 비슷한 다른 배우들로 설정한게 아니라 기존 출연진들과 완전히 섞여 나오는군요.

 

 

 

 

사랑과 전쟁2 100회 특집 며느리 열전

 

 

 

제목에서 주는 암시처럼 주된 이야기는 며느리들간의 갈등 ~ 직장 다니는 막내 며느리(민지영)는 일 핑계로 전업주부인 둘째 며느리(최영완)에게 모든 집안일을 떠 맡기듯 하는데요, 그러면서도 막내 며느리의 알랑방구 때문에 시어머니는 자신의 고생을 알아주지도 못하는 것 같아 첫째 며느리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막내네서 돈을 많이 내주기는 하지만 첫째 입장에선 손하나 까딱안하려는 막내가 미울뿐...

 

 

 

 

 

시어머니가 둘째 고생하는건 다 생각하고 있었네요. 나중에 일산상가 물려준다고 하니 급 밝아지는 둘째 내외.

하지만 막내 며느리가 집안일을 너무 안하는게 영 마음에 안드는 둘째 며늘~ 살살 빠져나가는 막내 때문에 열받는데 남편(이석우)하고도 티격태격 하느라 피곤합니다.

 

 

 

어느날 노총각 큰 아들(이재욱)이 결혼을 한다고 하고 둘째 며느리는 앞으로 누가 자기의 형님이 될지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데, 하지만 여기서도 소외되는 것 같은 둘째 ~ 이게 돈문제, 남편 능력문제로 불거져 남편과도 사이가 악화되는데...

 

 

 

 

이 일로 막내(김풍경)를 불러내는 둘째, 집안일 좀 하라며 한마디 하고 떠나네요.

 

 

 

 

 

"동서는 로비에서 일하나봐"

 

 

집안일 땡땡이 치려다 딱 걸린 동서... 그렇게 동서 좀 부려먹나 싶었지만 여전히 시어머니 응딩이 뒤에 바짓가랑이 매달려가지고 어머님 ~ 어머님 ~ 하면서 스리슬쩍 집안일에서 빠져나가는군요... -0- 상가만 아니었음 벌써 엎었을듯...

 

 

 

 

 

지난번에 한마디 들은 것도 있고 해서 결국 마누라 끌어내서 일 좀 하라고 하는 막내 남편, 헌데 이런 동서가 제대로 일을 할리가 있나... 며느리들 다툼이 남편들 싸움이 되고 식구들간에 큰 싸움이 일어나는데 ~

 

 

 

 

 

때마침 인사드리러 도착한 첫째 아들의 여친, NS윤지가 첫째 며느리(혜림)역으로 나오는군요. ㅋㅋㅋ

 

그리고 큰 아들과 띠동갑 나이차라 놀라게 되는데, 하필이면 형님될 사람이 자기보다 한참 나이어린 사람이라니 이거 앞으로 동서지간이 어떻게 될런지 -ㅁ-a

 

 

"플라스틱 서줘리 ~"

 

 

허 직업이 성형외과 의사라는군요. 나이는 어린데 직업도 빵빵, 갑자기 며느리들간에 위기가 닥쳐오는 느낌이 ...

 

 

 

 

난데없이 지영갑에게 성형드립 ㅋ

 

 

 

 

 

"이제 스물여덟인데 뭘 알겠냐고..."

 

 

그리고 나이 어린 첫째 며느리가 들어올 생각에 걱정이 태산같은 둘째 며느리

 

헐 ~ 예단비로 1억을 내놓는군요... 그러잖아도 첫째 며느리 때문에 걱정인데 이일로 더욱 기가 파악~ 죽어버리는 둘째 며늘

역시 예상대로 첫째 며느리에게 시어머니의 모든 애정이 쏠리고 둘째는 더 찬밥신세가 되어 버리네요...

 

 

 

 

 

"자네들도 들게"

 

 

아주 그냥 서열을 못을 박아 버리는구만 -ㅁ-;;;

 

 

 

자꾸만 어려워지는 살림에 시어머니에게 상가 좀 땡겨 달라고 부탁해 봤지만 아직 줄 생각이 없으신 모냥이네요 ~ 성형 수술해준 첫째 며느리 생각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침 둘째 며늘이 임신해서 이제 시어머니가 관심 좀 가져주나 싶었지만, 첫째도 비슷하게 임신을... 헌데 시어머니는 역시 첫째만 챙기는군요. -ㅁ-

 

 

 

 

입장 뒤바뀐 셋째 며늘 ~ 첫째 며늘 흉 보는 모습을 보고 어이가 없는 둘째 며늘...

 

 

 

 

 

손유경님이 둘째 며느리의 언니로 나오네요. ㅎ ~ (엔딩 크레딧에는 NS윤지와 손유경님이 특별출연으로 되어있더군요.)

항상 이용만 당하는 동생이 답답한 언니, 이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형님에게 다 맡겨 버리라고 하는데요

 

 

 

 

 

시어머니 생일때 그렇게 하려했지만 스리슬쩍 다 빠져 나가버리는 형님, 동서 ;;; 홧김에 관두나 싶었지만 결국 가서 일하고 있네요. 그러다가 아버지가 입원하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얼릉 가봐야 되는데 이건 뭐 주변에서 도와주질 않습니다. 시어머니도 걍 가보라고 하지 그걸 또 일하고 가라고 하네요 ~ 어휴 진짜 너무하네 ㅉㅉㅉ

 

 

 

결국 집을 뛰쳐나오는 둘째 ~

 

 

 

 

 

하지만 언니가 둘째 며느리 빼낼려고 뻥친 거였네요. ㅎㅎㅎ

 

 

 

시어머니한테 아첨만하고 일은 항상 빠지는 첫째,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둘째와 막내 며느리가 담판을 지어보려 하지만 ~

첫째 며늘도 보통이 아니군요.

 

 

 

 

 

"암 닥터, 유아 오피스걸, 유아 하우스와잎"

 

 

 

 

 

 

 

결국 이게 남편들간의 싸움으로 까지 번지는데...

 

뭐 일단 억지 화해는 하지만 ~ 얼굴들은 영 개운치가 않지요...

 

 

 

아이 낳으면 좀 나아질까 싶었지만 첫째 며늘이 아들, 둘째 며늘이 딸을 낳다보니 시어머니의 편애는 그대로네요. -0-

어쩌다보니 첫째 며늘 아들의 베이비시터 일도 둘째가 맡게 되고 (뭐 물론 돈은 많이 주네요...헐) 첫째 며느리는 병원확장을 위해 시어머니께 상가를 처분해 달라고 하는데, 이미 둘째는 안중에도 없는 시어머니, 결국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ㅁ- 하 ~~~

 

 

 

 

 

그것도 모르고 둘째 며느리는 애보느라 살림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

결국엔 이 사실을 알게되는 둘째 며느리... (그것도 개업날 병원 건물 화장실에서 -ㅁ-)

 

 

 

 

축하파티 하자면서 온 식구들을 불러모은 둘째 며늘, 마치 폭풍전야 같은 불안감을 느끼는 막내 며느리 ㅎ

 

 

 

 

 

그리고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왔던 억울함 모두 쏟아낸 둘째 며늘, 마침내 며느리 사표를 선언하고 나가버리네요.
(따라오라는 말에 같이 나가는 막내 동서, 의리 ㅍㅌㅊ ?)

 

 

 

드라마 내내 정말 속 터지고 화나는 분들도 많이 계셨을텐데요, 제임스횽의 솔루션을 들어보면 ~

 

헐 ~ 재산 욕심으로 내키지 않는 효도를 한 아내에게도 책임 ㅋㅋㅋㅋㅋ

물론 남편에게도 책임은 있지만 남편 역시 아내를 위한 노력을 했으므로 남편 합의 없이는 이혼을 못한다는군요. ㅎ

 

 

예고편 부터 100회 특집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가고 기대도 많았지만 뭔가 조금 아쉽다는 느낌도 듭니다. 개인적으로 사랑과 전쟁 보면서 얄미운 사람 씹는 것 보다는 엎치락 뒤치락하는 반전에 베베 꼬인 막장 스토리를 보는데서 더 재미를 느끼는 편인지라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어쩌면 이번회의 가장 큰 반전이 마지막 솔루션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요, 있는 대로 속 터지게 만들어놓고 마지막에 와서는 합의이혼 불가 ㅎ

 

그리고 올스타급 출연진들 보는 재미도 좋았지만 돈노갑도 출연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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