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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

오피스텔 불법 성매매 업소가 적발되었다는군요

by 정보리 2012. 10. 3.

 

강남 한복판 오피스텔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성매매 업소가 적발되었습니다. 업무수칙까지 만들어 기업처럼 운영되었다는군요. 최근 이런 체인(점)형 업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여종업원 '일본 야동' 보면서 교육...체인형 성매매 기승
JTBC10news

 

jTBC에서 제공하는 영상입니다. 기사로 보기 - http://news.jtbc.co.kr/html/791/NB10175791.html

 

 

빌딩 밀집지역의 오피스텔을 업소로 개조해 사용하는 형태라는데요, 영업실장에 전화상담원까지 갖추고 여종업원들 교육용 행동강령까지 만들었다네요... 일본야동을 이용해서 구체적인 서비스 방법을 개발하고 손님반응을 연구해 애프터 서비스 반영까지 하게 했다는 부분은 정말 혀를 내두르게 합니다.

 

 

 

 

 

 

 

이런 노하우(?)를 14개 업소가 공유하며 기업형 영업을 해왔다고 합니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기고 상황실도 운영하며 TV 뉴스 등에 얼굴이 노출된 경찰관은 화면 캡쳐를 해두고 받으면 안되는 손님으로 분류하기까지 하는 치밀함이 놀랍군요.

 

 

기사 마지막 부분에 나온 김강자 교수님의 말씀입니다.

 

도대체 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런 부끄러운 성매매가 계속되는 걸까요. 경찰 재직시 성매매와 전쟁을 벌였던 김강자 한남대 교수의 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Q:성매매 왜 오피스텔로 파고드나.

[김강자/한남대 교수 : 오피스텔을 단속하기 어렵습니다. 왜냐면 간판도 없고, 사무를 보기 위해 얻는 곳 아닙니까? 그러니까 그런 곳에서 성매매 하는 것을 단속하기가 어렵죠.]

 

Q. 기업형으로 진화하는 이유는?

[김강자/한남대 교수 : 첫째는 업주가 단속을 어렵게 하기 위해서고, 그리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입니다.]

 

Q. 불법 성매매 억제하기 위해선?

[김강자/한남대 교수 : 특정지역에서만 성매매를 하게하고, 그 이외 지역에서는 철저하게 단속을 하는 공창 제도를 시행해야 합니다.그러나 공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부에서 성매매 단속 경찰관을 마련해줘야 합니다.]

 

기사원문 - http://news.jtbc.co.kr/html/791/NB10175791.html

 

 

한때 성매매와 전쟁을 벌이기도 했던 김강자 교수님. 이번 사건을 통해 공창제의 필요성을 다시한번 역설하고 계시군요. 예전에 누군가가 "똥통을 깨뜨리는 바람에 다른 맑은물들이 다 더러워졌다"라는 말을 한게 문득 기억이 나는데요, 눈앞의 문제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과감하고 현실적인 방안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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