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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정략결혼 하려면 확실히 했었어야 (비밀의 남자 차서준, 한유라)

by 정보리 2020. 11. 25.

 

드라마 비밀의 남자를 보면 차서준과 한유라가 정략결혼을 하게 되지요. 계약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서준을 보고 한유라는 가짜 유괴사건 까지 벌이면서 상대 업체 대표의 호감을 사고 이것을 이용해서 차서준의 계약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하게 된 결혼인데요

 

 

 

원치 않는 결혼 때문에 괴로운 마음을 유민혁(이태풍)에게 털어놓는 최서준

 

 

정략결혼이긴 한데 집안의 부모님들이 관계되지 않았다는 점이 특이합니다. 차서준의 입장에서는 자존심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부모님이 걱정하는게 싫어서였는지 모르겠지만 한유라의 조건을 걸고 하는 결혼이라는 건 숨기고 있지요.

 

 

 

나한테 사랑은 바라지 말라고 미리 경고하는 최서준

 

 

 

하지만 이에 아랑곳 않는 한유라, 상견례 자리에 나올 사람들이 잘 섭외되었는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적어도 차서준쪽 집안 사람들에게는 알리고 하는게 좋지 않았나 싶네요. 재벌집안에서의 결혼은 보통 사람들의 결혼과는 양상이 다를 겁니다. 게다가 한유라처럼 수상쩍은 인간이 집에 들어오는 상황에서는 그냥 차서준 혼자 짊어지고 갈 일은 아닌 듯 싶군요.

 

 

 

훈훈함 넘치는 회의장면, 한유정을 DL그룹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유민혁은 경력단절 여성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차라리 집안 식구들한테 모든 것을 얘기하고 한유라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견제하는 체제를 만드는게 좋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한유라의 검은 속내에는 단순히 재벌 며느리가 최종 목표인것은 아니겠지요. 교통사고 가짜 증언까지 해서 전 시어머니를 깜방 보낸 한유라인데 ㄷㄷㄷ 최서준은 물론 가족들까지 한유라를 견제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최서준과 재회한 한유정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지게 될지...

 

 

 

 

 

뭐 그래도 이렇게 되면 드라마가 너무 재미 없겠지요. ㅋㅋㅋ 지옥에서 살아 돌아와 한유라를 정조준 하고 있는 유민혁(이태풍), 그리고 DL그룹에 입사하고 차서준까지 다시 만나게 된 한유정이 언니 한유라와 어떤식으로 대립하게 될지 앞으로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것 같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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