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심과 자만의 끝판왕, 사랑과 전쟁 시즌 2 아내는 외출중

 

이번 에피소드는 정말 이기주의의 끝을 보여주네요. 시청자 게시판을 둘러보니 간만에 보는 개빡치는 상황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 멘탈 붕괴중... 그리고 이것이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야기이고 시청자들 정서에 맞게 순화시킨 거라는 걸 생각하면 정말 실제로는 얼마나 끔찍한 일이었을까라는 생각에 몸서리가 쳐지는군요.

 

 

 

사랑과 전쟁2 27화 '아내는 외출중' 남편 김도원역에 이석우, 아내 유진영역에 최영완

 

 

 

 

디아블로, 메피스토, 바알

 

 

처음부터 친정집 부양문제로 삐걱거리며 시작한 결혼, 안그래도 친정집 위주로만 모든 것을 생각하는 아내인데 동생이 결혼도 안한채 애까지 배어오는 대형 사고가 터지자 둘의 결혼생활도 휘청거리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둘째 사위는 도박에 빠져 정신 못차리고... 언니는 그 뒷수습만 하고 다니다가 결국 집까지 말아먹게 되는군요. 결국 시아버님 부양문제와 금전문제로 남편과의 갈등이 격화 ! 그러면서 너무나 뻔뻔한 아내의 태도 ~

 

 

극중 아내 유진영(최영완)의 이런 모습 정말 싫더군요.

 

 

모든것이 우유부단, 때론 단호함이 필요하다 !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내가 거의 가장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늘 사고만 치는 동생(한그림)이나 무책임하고 의존적인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 금전적으로는 보탬이 되었을진 모르겠지만 집안의 중심이 되는데에는 실패한것 같습니다. 적어도 자기 앞가림정도는 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동생을 이끌었다면 그렇게 응석받이가 되지는 않았을 것 같군요. 동생내외 뒤치닥거리에 질질 끌려다니며 밑빠진 독에 물붇기 식으로 때우다가 자꾸만 문제가 커져갔지요.

 

 

자기 가족이 소중하면 남의 가족도 소중하다...

 

아내 친정집에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고 속이 타는건 이해할 수 있지만 남편과 상의하거나 양해를 구하는 일 없이 제멋대로 돈을 끌어가 수습하는건 이해할수가 없군요. 게다가 남편과 시아버지 사정은 저기 먼나라 이야기 마냥 귓등으로 넘기다가도 자기가 불리할때는 '사위도 자식' 드립 치면서 남편이 무조건 양보하고 도와줘야 한다며 우기는 모습은 정말 분노에 치를 떨게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모든일이 자기중심적으로 돌아갈 수 있는건지, 시아버지는 요양원에서 하루하루 죽어가는데 그걸 따지는 남편에게 동생 생일파티하니까 닥치고 있으라고 하는 시점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한 것 같군요.

 

 

남탓 좀 그만 하시지 !!!

 

아내 역시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의존적입니다. 게다가 남편의 희생을 너무 당연한 일로 여기고 무리한 요구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대는 모습에 기가 차는군요. 친정어머니가 재산날리고 자기네들 집에 얹혀 사는건 분명 남편잘못이 아닐텐데요... 그렇게 집안 돈 갔다쓰고 남편이름으로 대출까지 받아 친정에 줘 놓고 시아버님과 식구들이 함께 살수 없다며 또다시 남편에게 시아버지 재산을 내놓으라니, 학교 선생까지 하면서 윤리 교육도 제대로 못받은 건가요? 계속 보고 있자니 저까지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이런 사람을 선생으로 두고 있는 아이들은 무슨죄인지...ㅉㅉㅉ

 

 

우울증? 그거 약물치료하면 금방 낫는데 ~

 

형부 ~ 선물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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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네들 피는 무슨색깔이냐?」

 

 

무엇보다도 부모님 없이 자란 사람들에게 가지는 나쁜 편견이 그대로 현실화 된걸 보는것 같아 씁쓸하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남편은 하루빨리 재산분할하고 이혼도 하고 아버님 남은 여생이나마 잘 모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철없는 동생역으로 나온 한그림. (그래도 귀여운건 어쩔수가 없다. >ㅁ<) '체리'라는 별명 정말 오래 따라다는군요. 그리고 얼마전 광개토태왕에서 거보장군 역으로 카리스마를 뽐내던 덕현횽, 이번 에피에서 완전 굴욕덕현으로 나왔습니다. ㅋㅋㅋ

 

 

한그림 출연 에피소드 포스팅 사랑과 전쟁2 8화 '색다른 남편' http://infotown.tistory.com/40

한그림 출연 에피소드 포스팅 사랑과 전쟁2 17화 '사라진 아내' http://infotown.tistory.com/87

 

 

 

 

부클 단골 배우지만 인지도는 아직 높지 않은 최영완, 맡은 캐릭터에는 기복이 좀 있어서 '고개숙인 남자' 에피에서의 전형적인 빡침 주의류 캐릭부터 '신데렐라 남편' 에피의 피해자 캐릭까지 극과 극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고개숙인 남자'편에서도 배우 이석우와 함께 부부로 나왔었다는 것. 2연속 커플이라니 왠지 두 배우는 악연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ㅋㅋㅋ

 

 

최영완 출연 에피소드 포스팅 사랑과 전쟁2 12화 '동서전쟁' http://infotown.tistory.com/55

 

 

 

PS.

 

허락없이 배우자 명의로 대출을 받거나 배우자 명의의 적금을 해약한 경우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사기죄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남편돈, 아내돈 함부로 손대지 맙시다.

 

도박빛의 경우 변제의무가 없습니다. (안갚아도 됨) 민법 제103조에서는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는 무효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도박자금을 대여하는 행위역시 무효입니다. 솔루션 위원님은 차용증을 쓰거나 갚겠다는 구두약속을 하지 말라고 하셨죠.

 

위 이야기에서와 같은 불법 채권추심의 경우 협박죄와 주거침입죄로 고소가능하다고 합니다. 요즘 불법 사금융 단속기간이라는군요. http://infotown.tistory.com/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