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적은 여자 ~ 사랑과 전쟁 시즌2 12화 동서전쟁 (곽현화vs최영완)

곽현화씨 이제 사랑과 전쟁 시즌2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아가려나 봅니다. 지난번 워킹맘 스캔들에 이어 이번에도 비중있는 역할로 출연.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과감한 노출같은 건 없지만 얄미운 캐릭터 연기가 돋보이는군요. 게다가 시즌2 단골 주연인 최영완씨의 억척 연기도 볼만합니다.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으로 시즌2 보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ㅋ

 

 

어쨌튼 12화는 동서간의 다툼을 소재로 하고 있군요. 곽현화가 문제 많은 둘째 며느리인 이소희로 등장합니다.

공교롭게도 이소희는 첫째 며느리인 최지영(최영완)과 학창시절 악연이 있던 사이 ~

과거의 불편한 기억을 갖고 있는 첫째 며느리 입장에서 이소희의 등장은 그다지 달갑지 않은 상황, 게다가 양다리를 걸쳐놓고 전 애인의 아이를 낙태한 사실까지 알고 있는 터라 어떻게든 결혼을 깨려고 합니다.

최지영은 결혼을 막기 위해 이소희를 만나지만 이소희도 가만있지는 않는군요. 최지영의 성형전 사진을 공개하겠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옵니다. 결국은 설득 실패.

시어머니에게 다른 여자 얘기를 하며 마음을 돌려보려 해봤지만 역시 허사... 4화 고개숙인 남자편에서 친정엄마와 딸로 나오더니 여기서는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나오시는군요 ㅋ ~ 그런데 이런 상황이라면 옆에서 빙빙 돌리지 말고 차라리 사실을 다 얘기하는 직구승부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시댁식구들이 제대로 믿어줘야 대화가 되겠지만...

도전 1000곡에 출연한 최영완과 민지영, 최수진 · 소찬휘 팀과 대결

도전1000곡 224회 #14
entertainmentSBS

 

도전 1000곡 224회

 

고민고민 하다가 떠오른 묘안 ~ 그것은 전 남자친구를 이용하는것. 모든 사실이 밝혀지고 파혼이 되지만 이미 아이가 들어서있던걸 알게되고 결국 이소희는 둘째 며느리로 들어오게 됩니다. 전 애인 아이를 낙태하고 한달인가 지나서 결혼얘기가 나왔던데 그 사이에 그게 가능한건가 모르것네요 ;;; 임신도 재주...

부잣집 며느리답게 빵빵한 혼수와 돈으로 시댁식구들을 구워삶은 이소희. 임산부라는 핑계를 슬쩍 얹어 은근히 차별대우가 시작됩니다. 딱 비교되는 가정형편에다가 첫째 며느리는 그동안 번번히 임신에 실패해왔던터라 컴플렉스도 점점 커져가는군요. 남편이 도와준다고 깔짝깔짝대기는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는 않지요.

갑작스러운 회사 부도로 잘나가던 친정이 망하고 시부모님 신세를 지게 생긴 이소희.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임신 핑계대며 꾀병을 부리다가 급기야는 첫째 며느리의 전세집을 노리며 뒤에서 남편을 조종하는군요. 죽어도 시집살이는 못한다는 마인드!

꾀병이에요 꾀병 ~ 다 훼이크라고

참다못한 첫째며느리 최지영. 이소희와 결판을 내러 병원에 찾아가지만 남편은 이미 동생과 동서편. 분가 문제로 남편과 극한 대립까지 가게되는군요. 임신했다지만 저렇게까지 눈치보며 챙기는 시댁식구들이 이해가 안갑니다. 게다가 불편한 과거까지 눈감아 줬는데 아무리 돈이 좋아도 그렇지 시집온 이상 며느리들은 다 같은 선에 서 있어야 하는게 아닐런지... 만삭의 몸으로 직장생활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분들이 보면 기가 찰 노릇 ~ 남편의 태도도 문제입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동생내외에게 전세집을 양보해야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모든게 둘째 며느리의 농간이라는걸 빨리 인식해야 할텐데, 가만 보면 모든게 꾀병이었다는걸 알아도 ~ 그래도 양보하겠다 할지 모르겠네요. (-ㅁ-) 전 전세집 양보하는거 절대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