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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선

한참 주객전도 되어버린 관계, 안녕하세요 172화 식신 룸메이트

by 정보리 2014. 5. 13.

 

친한 사이일수록 좀 더 지키고 배려해줄 게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고 서로 부대껴 살고 있다면 어렵고 먼 사이보다 지켜야 할 예절이 더욱 중요해 보이는데요...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친한 사이일수록 그 소중함을 모르고 함부로 보는 경우가 많은것은 안타까운 일 ~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http://www.kbs.co.kr/2tv/enter/hello

 

 

 

[HIT]식신 룸메에 스트레스 폭발 "작작 좀 먹어" 안녕하세요.20140512

 

 

유튜브에서 보기 - http://youtu.be/yDbxStMMYsM

 

 

안녕하세요 172화에 식신 룸메이트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같이 살고 있는 룸메이트가 자신이 먹으려고 놔둔 음식들을 마음대로 다 먹어버린다는 것. 게다가 먹는 양도 엄청나다고 하는군요. 자기가 사다놓은게 아니라면 함부로 손대기가 좀 부담스럽지 않나? 그리고 룸메이트 정도면 같이 먹어보라는 말 정도는 해줄텐데 왜 굳이 자기가 먼저 손을 대는 건지 알 수가 없군요.

 

게다가 어머니께서 딸 챙긴다고 해주신 '사연 신청자'의 식혜를 함부로(방송에서 보여주는 느낌상 이 말이 제일 적당한 거 같습니다.) 먹어버리는건 보통은 양심상 그러지 못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KBS2 안녕하세요 172회

 

 

병간호도 해주고 잘 챙겨준다 ~ 사실 이런게 남의 영역을 넘어들어가는 면죄부가 되지는 못할 것 같군요. 말끝마다 말을 안해줘서 몰랐다, 나를 위해 한 것인줄 알았다고 하는데 제 귀에는 다 핑계로 들리네요 ㅜ.ㅜ)

 

동네 힘쎈 사람들이 뭐 이렇게 하자 하면 다 되는 것도 아니고;;; 말하는게 적절하고 안하고를 다 떠나서 장농속의 시리얼이든 얼린 식혜든 간에 일차적으로 '사연 신청자'의 손 안에 있는 것일텐데 말이지요.

 

내 건 내거 ~ 니 것도 내거 ... 크 ~ 이거 전형적인 놀부심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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