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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

혼돈 난장판 컨셉, 무키무키만만수가 유일한건 아니다

by 정보리 2012. 8. 16.

 

두시탈출 컬투쇼에 두번째 출연(처음에는 서바이벌 이심강심이었고 두번째는 특선라이브)으로 검색어 1위를 잠시나마 지켰던 기괴한 2인조 무키무키만만수. 워낙 개성이 강해서인지 언론에서도 "개똥같은 펑크를 한다"라는 식으로 포장하며 음악계에 천지개벽이라도 일으난 것처럼 설레발인데요... 일단 '안드로메다' 부터 들어보서지요.

 

 

 

 

무키무키만만수 안드로메다
beatrocket

 

흠 ~ 난장판이네요...

 

 

근데 일본에도 비슷한 컨셉의 밴드가 있습니다. 이름은「スカートの中 (스커트 속)」무키만수와는 다르게 4인조 구성이며 무려 걸밴드라는거. 제멋대로 구성에 대충 소리를 막 질러대는 것도 비슷하네요. 약간의 차이가 있긴한데 무키만수가 기타와 구장구장(?)으로 만든 단촐한 사운드라면 '스커트 속'은 일단 기본구성(드럼, 베이스, 기타)으로 만든 소리라는 것 정도.

 

 

 

 

올초에 나온 '스커트 속'의 데뷔앨범, 타이틀 아래쪽에 잘 부탁드립니다(よろしくお願いします)라고 잘도 써 놨군요.;;;

타이틀인 ちこたん(치코탄)은 무슨 의미인지 못찾겟네요. -ㅁ-

 

 

뭐 어쨌튼 이들의 곡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逆立ち女 (물구나무선 여자) 라는 제목이군요. -ㄴ-

 

 

スカートの中「逆立ち女」PV
KnowledgeAllianceCH

 

허 ~ 이건 또 어떠셨을지...

 

무키무키만만수라는 두 여자의 존재는 신기하지만 역시 세상은 넓은 법...이라고는 해도 우찌 이런 비슷한 컨셉이 ~ 일단 앨범 발매일을 비교해보면 スカートの中 이 올 1월이고 무키무키만만수는 올 5월. 글쎄요... 이 두분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다면 요 밴드에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한번 물어보고 싶어지는군요. :D

 

 

어쨌거나 다시 무키무키만만수 얘기로 돌아와서 ~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 두 여자분 방송태도가 그리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일전에 컬투쇼 이심강심 코너에 나와서 찬우횽건지 태균횽건지 커피 쪽쪽 빨아마시고, 특선라이브에서도 역시 진행자의 질문에 무성의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들. 그냥 어린 여자애들이라 귀엽게 넘어가시는것 같던데 봐주는 것도 너무 가면 좀 흉하지 않나 싶군요. 일단 '컬투쇼'니까 재밌게 넘어갈수 있었겠지만 다른 방송에서 이해해 줄 수 있을지... 거기에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파괴와 왜곡을 섞은 볼멘소리는 사생활 침해라며 예산공개 못한다는 저 국회의 ㄲ페미분들이 떠올라 괜히 불편해 지는군요.

 

컨셉인지 아니면 원래 똘끼가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잠시 대중적 인기는 모을수 있을것 같군요. 그러나 결국 인정받는건 H대를 중심으로한 문화예술계 그들만의 리그 안에서뿐이지 않을까~ 라고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그래도 인기가요 같은데 나왔을때 사람들 표정이 어떨지는 궁금해지는군요.)

 

 

SBS라디오 팟캐스트 홈 http://radio.sbs.co.kr/podcast/podcast_main.jsp

두시탈출 컬투쇼 2012년 8월16일(목) 특선 라이브 (어반 자카파, 무키무키만만수, 기린) 방송분 팟캐스트

 

 

공식사이트 http://mukimukimanmansu.co.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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