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인 남편 인철(박병선) 오늘도 밤을 지새우며 글을 쓰느라 정신이 없는데, 그러나 아내 주희(민지영)은 돈 못버는 무명 작가 뒷바라지하는게 힘들었는지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법원에서 만나는 날 ~ 남편은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야기는 다시 삼년전으로 거슬러올라가는군요.
사랑과 전쟁 시즌1 299화 두 얼굴의 아내
은행원이었던 주희는 우연히 친구와 함께 작가와 만나는 서점 행사에 가게 되는데...
책에는 별 관심없던 주희였지만 뭔가 이 작가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나는듯 하네요 ~
그리스인 조르바의 자유로운 영혼을 좋아하는 인철... 이래뵈도 문학상 수상 작가
어느날 우연히 인철은 주희가 있는 은행에 통장을 만들러 오게 되는데, 인철에게 관심이 생긴 주희는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게 되고 ~ 그러면서 점점 인철의 박식함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철의 열렬한 팬이 된 주희... 사귀면서 여러모로 인철을 챙겨 주는데
헐 ~ 근데 주희는 회사 동료와 몰래 연애중이었던 것 ~ 어쨌튼 옛남친과는 이렇게 결별해 버리고
책 선물하면서 그 안에 편지로 프로포즈 하는 인철 ~ 키아
그리고 결혼에 골인, 역시 김치 답게 남편한테 가진돈 다 내놓으라고 종특을 발휘하는 주희...
허나 남편은 가난한 무명의 소설가 ~ 책도 잘 안팔리는데 돈이 있을리가 있나 -ㅁ-
뭐 그래도 책 좀 읽으라는 남편말에 메모도 해가며 실천하려는 주희 ~
뭐 이렇게 잘 해나가나 싶기도 했지만 ~
글은 진도를 못나가고 있는데 아내가 눈에 들어올리가 없고 여러가지로 아내와 맞지 않는 부분이 보이는 현실 !
키아 ~ 아내는 돈벌러 나가고 남편은 꿀잠 ...
점점 이런 남편에게 불만이 쌓여가는 주희, 아무래도 이건 자기가 너무 손해보는 것 같은 느낌;;;
"저 엔진이 아니라 와이픈데요..."
작가들의 진중한 얘기에도 주희에게는 먼나의 낮선 이야기일뿐 ㅜ.ㅜ
주희의 친구(손유경) 역시 남편(인지 남친인지)을 뒷바라지 하고 있었는데요 ~ 어느날 선물받은 반짝반짝 쥬얼리들을 자랑하는 친구, 이번에 게임소프트가 대박나서 선물받은거라며 자랑질 ㅋ 작가님 새 작품 안나오냐는 질문에 은근히 속이 끓는 주희...
집에서는 아주 팔자 늘어진 인철 ~ 주희는 새 작품 못내고 이러고 인철이 답답할 뿐
주희의 구박이 이어지지만 어디 창작물이 자기 마음대로 딱 나오는 것도 아니고
안됩디다 ~ 죽을뚱 살뚱 해봐도 안됩디다 ... 신작 못내놔서 죄송합니다 !!! ~
친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주희... 돈도 못버는데 잠자리도 소홀하고 이거 직무유기 아닙니까 ?!
친구는 톨스토이 마누라를 예로 들여 위로를 해주는군요.
"그럼 ~ 대한민국 문학계를 위해 제대로 악처한번 돼봐?"
그래도 어렵게 신작을 완성해내는 인철, 주희는 베스트 셀러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에 부풀지만...
출판사에서는 거절당하고, 내용을 손보라는 출판사의 권유도 있었지만 작품에 대해 타협을 할 수 없다고 고집을 부리는 남편
회사 사람들에게 엄청 허세를 부려놨는데 이걸 어쩌나... 주희는 이런 남편에게 더욱 화가 나는군요 ~
남편에게 정나미가 떨어진 주희 결국 몰래 옛남친과 만나게 되는데요
뭐 결국 이렇게 ~ 우흥
이젠 남편의 존재는 신경조차 쓰지 않는 주희 ~ -ㅁ-
주희에게 늦은걸 탓하다가도 결국 아무말도 할 수 없는 인철 ㅜ.ㅜ
"돈 한푼 못벌어오는 주제에 ~"
결국 마누라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인생 ~ ㅜ.ㅜ
술자리에서 신세를 한탄하는 인철, 그러는 와중에 지난번 신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선배는 시점을 한번 바꿔서 써 보라고 하는군요.
3인칭 숄더뷰 TPS를 1인칭 FPS로 바꿔라... 라는건 아니고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을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고쳐보라는데요 ~
고쳐서 가져오면 적극 밀어본다는 말에 바로 작업을 시작 ~
허나 주희는 본격적으로 옛남친과 다시 만나고 ~ 그럼 이제부터 불륜남? 이혼 결심도 그때 하게 된듯 ~
그리고 원고수정을 마무리한 그 때 인철은 주희의 이혼선언을 듣게 된 것
수정한 원고에 대해 좋은 평가를 들은 인철은 주희를 설득해 보려 하지만 이제 주희의 마음은 돌이킬수가 없고
주희와 인철의 결혼생활은 이제 끝
그리고 이혼서류를 내러 가는길에 인철은 신작이 대박이 났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너무 기쁜 나머지 신호도 못본채 주희에게 달려가다가 교통사고가 나게 된 것이군요.
이야기는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
목숨은 건졌지만 인철은 의식불명, 하반신 마비에 최악의 경우 뇌사까지 갈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따져보니 합의금에 보험금, 게다가 책도 대박이 나서 인세가 들어올것이고 남편이 죽게되면 자기가 다 상속받을텐데
여기서 이혼하는 것은 자기한테 손해 ~
합의금 ~ 보험금 ~ 인세수입
한개 빠졌네요... 남.편.사.망 ~ SWAG !!!
캬 ~ 눈물 연기까지 보이며 남편을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척 하지만 실상은 몰래 옛남친을 만나고 있는 중
아예 은행까지 관두고 남편 수발에 매달리는데 이번 일에 올인하는게 은행원 생활보다 훨 이득이라는 계산인듯 ~
게다가 소설의 유명세 덕에 이런 모습이 방송까지 타는군요.
하지만 카메라가 물러나자 마자 환자한테 수건을 집어 던지며 악담을 퍼뭇는 주희 ~
마치 남편이 빨리 죽기를 바라는 모습 ㄷㄷㄷ
그리고 인철이 어서 죽기를 바라고 있는 두 사람...
남편 뒷바라지가 힘들었다지만 이런 보상심리는 이미 도를 넘어선 게 아닌가 ~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진짜 -ㅁ-;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인철의 선배는 주희에게 조용히 떠날것을 요구하는데, 인철의 어머니까지 이 사실을 알게 되고
급기야 인철 대신 변호인과 어머니가 주희를 조정위원회에 불러내는 상황까지 오는군요.
양쪽에서 판이한 주장을 하는 하는데요 ~ 뭐 요약해보면
너 돈때문이지?
아냐아냐
뭐 이런 이야기인 거죠.
남편이 없는 상황에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신구옹 ~ 4주 동안 남편의 상태를 지켜보자며 마무리 하시는군요.
속으론 죽길 바라면서 겉으로는 안타까운척... 키아 ~ 김치녀 이중성 ㅍㅌㅊ ?
뇌사판정 나오면 호홉기 부착 여부는 가족들 결정인가 본데~
의사에게 남편은 호홉기 달고 사는거 원치 않을거라고 슬쩍 몰아가는 주희, 으 ~ 소오오름;;;
게다가 멋대로 장기기증 동의까지 O_o, 남편은 죽으면 억울해서 승천도 못할 것 같네요 -ㅁ-
아니 근데 이게 왠일이래 ~ 인철은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하고
헉 ~ ㅈ 때다 ...
남편 시체 팔이가 불가능해지니 이제는 이혼 위자료로 방향을 바꾸는 주희와 옛남친,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
모든 것을 선배에게 전해들은 인철, 상황이 이런대도 남편은 아내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고 싶다고 하지만 장기기증 동의서까지 마음대로 주희가 작성했다는걸 알게되자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남편
이쯤되면 아무리 자기몸속에 보살님 몇이 들어있다 해도 절대 용서해서는 안되는 법 !!!
상황이 이런대도 주희는 위자료로 2억을 내놓으라도 하는군요. 무슨 얼굴에 오리하르콘을 깔아놓으셨나
이제 조정위원회에 두 사람이 앉아 있군요. 여전히 위자료를 요구하고 있는 주희, 헌데 인철이 아내의 바가지 때문에 작품활동에 매진할 수 없었다며 오히려 주희에게 위자료를 청구 ! 위자료 못받으면 절대 이혼할 수 없다며 버티는군요. ㅋㅋㅋ 게다가 외도 증거도 잡아 놓은 모양이군요 ~
남편에게 뇌사판정이 나올때만 기다려 산소 호홉기 때려고 주작한거 이거 범죄 아닌지... 남편에게 닥친 불행을 자신의 행복을 위해 철저히 이용하는 모습이 정말 소오오름 끼칠 따름이네요...
정애리 조정위원님은 이전에 보여줬던 가짜 눈물에 일침을 가해 주시고
남편의 위자료 청구에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하시는 신구옹 !
결국 조정위원회에서 해결하기 힘든 사안이 돼버려서 법정으로 가는 걸로 마무리됩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26C36EF3FF5125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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