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 드라마 비밀의 남자 ~ 차우석 회장(홍일권)이 교통사고로 의식이 없는 동안 주화연(김희정)은 자신의 아들 차서준(이시강)을 회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주주총회를 기획하는데요
하지만 주화연을 그냥 내버려 둘 수 없는 이태풍/유민혁(강은탁)과 한유정(엄현경)은 주화연에 맞서 주주들을 설득하고 결국 차우석 회장의 해임 반대 지분을 확보하게 되긴 합니다만
주화연은 한유라가 가진 3%의 지분을 이용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감금된 한유라를 찾아가 딜을 치려고 합니다.
그런데 한유라는 정신병원에 입원당한 상태이지요. 민법에서 금치산자와 한정치산자 제도는 없어졌지만 피한정후견인과 피성년후견인 제도가 새로 만들어졌습니다(라고 해도 벌써 수년전 일이네요...) 어쨌튼 단순히 감금시키는 것 외에 서류상으로도 작업을 해놨다면 한유라가 할 수 있는 법률행위는 상당히 제한적으로 가능해지는 상황으로 볼 수 있을텐데요
주화연과 구비서(구천수-이정용-) 조합으로 지금까지 해온일들을 생각해보면 한유라의 후견인이 되거나 대리권을 얻어내서 필요한 법률행위들은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분 3프로 정도는 그냥 자기 걸로 할 수 있었을 것도 같은데... 아니면 주주총회에 맞추기 까지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군요.
주주총회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해석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어쨌튼 차회장은 다시 의식을 되찾고 차회장을 해임하려던 주화연의 계책도 실패, 그리고 차우석 회장은 첫사랑 윤수희(이일화)가 겪은 일들을 비롯해 그간의 사건들에 대해 알게 되고 한유정이 최회장의 딸이라는 것도 알게 됩니다. 앞으로 내리막길만 남은 주화연과 한유라가 어떤 최후를 맞게 되는지 궁금해집니다.
'삐딱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종영한 비밀의 남자 그리고 남는 의문점 (0) | 2021.02.12 |
---|---|
이호경식의 계책 성공할까 (비밀의 남자) (0) | 2021.01.27 |
헬조선 사회의 축소판 (드라마 누가 뭐래도) (0) | 2021.01.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