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삐딱선

헬조선 사회의 축소판 (드라마 누가 뭐래도)

by 정보리 2021. 1. 18.

 

스토리가 한창 진행중인 드라마 누가 뭐래도 ~ 드라마를 유심히 보고 있자면 드라마속 인물 관계들이 바로 헬조선 사회의 축소판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잘생기고 능력좋은 남자 나준수 그리고 그에게는 여자들이 3명씩이나 얽혀 다각관계로 아주 복잡하지요. 그 중 신아리와 김보라는 의붓남매사이인데다 심지어 신아리는 나준수의 아이를 임신까지 한 상황 ㄷㄷㄷ 뭐 여기까지는 그런일도 있구만 하고 지나갈만한 일인데요

 

 

나준수와 얽힌 세 여자들 중 엄선한은 나준수를 크게 배반한 이력까지도 있어 나준수의 미움을 사고 있는데도 무작정 나준수와 결혼하겠다며 나서고 있지요. 문제는 엄선한이 혼자 그러고 있는게 아니라 자신과 주변의 권력들을 동원해 나준수쪽에 있는 사람들을 협박하고 있다는 거

 

 

엄선한은 다른 두 여자들보다 나이도 많고 지위도 높습니다. 같은 직장에 있는 신아리 한테는 갑의 입장인데 이를 철저히 이용해 먹고 있지요.

 

겉으로는 싫은척하지만 결국 신아리와 가까워지는 나준수

 

거기에 나이가 삽십몇살인 여자가 자기가 결혼해야 한다며 이모나 할머니에게 도와달라고 떼를 쓰기도 하는데 이건 말만 직접 안했지 갑질해서 자기쪽으로 유리하게 해 달라는 의미인 거죠

 

 

신아리 역시 나준수의 마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할머니는 플러스 마켓 회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서 나준수의 데이브레이크에 들어가있던 투자금을 빼버려 부도위기로 내몰고 나준수의 아버지가 대표로 있던 프로덕션의 합병을 무산시키는 등 본격적인 갑질을 시작합니다. 나준수의 아버지는 이 일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지요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권력을 이용하고 그 힘으로 협박을 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하는 모습

 

그야말로 지금 이 헬조선 사회의 축소판을 보여주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