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악행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주화연(김희정)과 한유라(이채영), 그리고 이들의 싸움은 유민역/이태풍(강은탁)의 설계한 것이지요.
태풍에게는 두 사람 모두 복수의 대상입니다. 자신을 배반한 한유라, 자신의 어머니에게 누명을 씌우고 죽게 만든 주화연과 구비서... 이 사람들을 모두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보여지는 태풍의 방식은 마치 이호경식의 계책을 연상케 합니다. 호랑이 두 마리를 서로 죽을만큼 싸우도록 내몰면 둘다 죽거나 하나가 살아남아도 거의 죽을 지경인 상태겠지요. 한유라와 주화연의 싸움이 끝나면 태풍은 여유있게 두 사람을 처리할 수 있다는 것
지만 드라마 회차는 얼마 안남은거 같은데 두 사람의 싸움은 아직도 길게만 느껴집니다. 언제쯤 태풍의 복수가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그리고 한유정의 출생의 비밀도 있는 것 같던데 진실은 어떤 내용인 것인지 드라마 막바지에는 숨가쁘게 이야기가 전개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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