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에 가득찬 표정의 남편 그리고 남편에게 매달려 제발 자신을 놔달라고 절규하는 아내 ~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사랑과 전쟁 시즌1 475화 완전한 사랑
은행에서 일을 하고 있는 은경(이시은), 그런데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한 남자의 분위기가 이상합니다. 번호표를 몇개씩 뽑아가면서 기어이 은경이 있는 창구로 가는 민석(김덕현), 어째 은경도 표정이 이상하군요. 만원 한장 찾아서 잔돈을 바꿔가는 엉뚱한 이 사람은 뭐하는 분인지...
그냥 이상한 사람도 다 있다고 하면서 웃어넘기는 은경과 남친, 은경에게는 꽤 오래사귄 남친이 있는데 은경은 결혼 기다리다가 많이 지친 모양입니다. 하지만 결혼을 재촉하자 기분이 상한 남친... 결국 자리를 나와 버리는군요.
은경이 근데 집와 와보니 아까 은행에서 봤던 민석이 집에다가 맘대로 선물을 두고 갔나 보군요. 집을 알려준적도 없는데 불쑥 찾아온 것에 기분이 상한 은경 ~ 하지만 가족들 특히 오빠내외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민석을 만난 은경 ~ 그런데 민석은 은경에 대해 이것저것 사소한 것 까지 다 꿰고 있는게 아닌가... 민경은 소오름 끼치는 이 남자에게 버럭 화를 내지만 민석은 막무가내로 기다리겠다고 하는군요.
은경은 다신 얼쩡거리지 말라고 경고하고 자리를 나와버립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남친을 데리고 무작적 가족들에게 인사시키러 가는 은경, 그런데 이미 민석이 와 있습니다. 오빠가 그렇게 한 모양인데요, 민석이 오빠네 가게세를 해결해준것 같군요 -ㅁ-
"대체 이 사람 뭘 믿고..."
은경은 경찰에 신고하라고 난리치지만 들어주는 이 없고
괴로운 마음에 한강으로 나선 은경,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왠 남자가 스윽 나타나는군요. 어떻게 알았는지 항상 은경이 있는곳에 나타나는 민석 ~ 은경은 이런 민석을 보는게 끔찍한 모양인지 그냥 한강물로 뛰어들어가 버리는군요. 하지만 민석은 거기까지 따라 들어갑니다.
"당신이 죽으면은 나도 죽어 ~ 차라리 같이 죽어요 우리"
그런데 두 사람은 조정위원회에 앉아 있습니다. 부인이 이혼신청을 했다는데, 남편의 태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지 않느냐는 위원님의 말에 발끈하는 남편, 자신은 아내를 사랑했을뿐이라고 하는군요. 아내의 입장에서는 나 같은게 뭐라고 한남자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나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 결혼생활을 잘 해보려고 했다는 아내...
결혼하고 그럭저럭 잘 살고 있는 듯한 두 사람, 그런데 식사중에 화장이 진하다느니... 옷이 어떻다느니 사사건건 은경을 지적하는 민석 ~ 헐... 은경은 그걸 군말 없이 순순히 따르는군요.
어느날 앞집에 새로 이사를 온 이웃 자경(박미영)을 우연히 만나게 된 은경, 그런데 이혼을 두번이나 하고 혼자 살고 있다고 하네요. 헌데 민석은 이사온 여자가 맘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이혼 전력이 있다는 말에 더욱 자경을 비난하는 민석
그리고 민석에게 오빠네가 또 돈 문제로 찾아왔다는 얘길 듣게 되는 은경
이 문제로 오빠네 찾아가고 말다툼이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은경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모습의 오빠내외 ~ 게다가 동생이 남편과 싸운거 아닌지 그걸 걱정하고 앉아 있군요 -ㅁ-
은경은 울적한 마음에 소주 한잔 하고 있는데 우연히 자경을 만나게 됩니다. 은경과는 달리 매우 활달한 성격인 것 같군요.ㅎ
그러다가 왜 이혼했는지 얘기가 나오는데 첫번째 남편은 의처증이 심했고 이혼 후 다니던 회사에 스토커처럼 따라다니던 상사가 있었다는 말에 남의 일 같지 않은 은경 ~
게다가 내가 뭐라고 남자를 비참하게 만들까라는 생각에 결혼했다는 말이 나오자 더욱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결국 두 번째 결혼도 1년만에 갈라섰다고 하는군요.
집으로 가던 중 민석을 만난 두 사람, 여전히 민석은 자경을 싫어하고 있고 분위기가 심각해진다 싶었는지 은경은 황급히 민석을 데리고 집에 들어갑니다.
"다신 이런일로 날 실망시키지 마"
분노로 가득찬 민석 ~ 자경 같은 여자는 은경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고 그렇기에 같이 있는게 싫다는 의미인것 같은데요, 정말 숨막히게 은경을 통제하려고 드는군요.
그러던 어느날 자경의 전남편이 찾아와 큰 소동이 벌어집니다. 이 소리에 뛰어나간 은경, 간신히 자경을 도와줄 수 있었는데요,경찰까지 출동하는 큰일이었는지만 민석에게는 이 일을 숨기는군요.
하지만 민석도 소동이 있었다는 일을 알게 되고 역시 자경의 일에 엮었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민석. 자경을 찾아가는군요.
"내가 그쪽 싫어하는거 알죠 ~"
은경과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경고하는 민석, 하지만 자경은 어이가 없습니다.
어느날 자경은 은경에게 어딘가 함께 가자고 하는데요 ~
무속인을 찾아가 상담을 하는 두 사람 ~ 자경과 은경의 사연을 기가 막히게 알아맞히는군요. 그리고 결론은 살풀이...
집에 돌아온 은경, 갑자기 나타난 민석을 보고 깜짝 놀라는 걸 보면 그 동안 민석때문에 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것 같은데
우연히 은경의 지갑에 있는 영수증들을 보고 또 추궁을 해대기 시작하는군요.
자신을 그만 좀 억압하라고 불만을 토로해봐도 되려 화를 내는 민석, 급기야 옆집으로 쳐들어가고 또 한번 난리가 납니다.
"이건 병이에요 병 ~"
자경이 보기에도 민석의 집착이 심각해보이나 본데요, 일이 이렇게 되자 두 사람은 일전에 봤던 무속인을 찾아가 함께 살풀이를 하게 됩니다.
찜질방에서 간만의 평온을 찾은 듯한 은경과 자경 ~ 자경은 얼마전부터 걸려오던 괴전화가 끊어졌다며 살풀이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하는데...
우연히 옛남친을 만나는 은경, 옛남친도 결혼을 했지만 이혼하고 말았다는군요.
출장 다녀올테니 은경에게 아이와 함께 친정집에 가있으라며 한껏 선심을 쓰는 민석, 하지만 금새 상무님한테 전화를 걸더니 출장에 대해 얘기를 하는군요. 출장가는척 하면서 은경을 감시라도 할 작정인가...
민석이 없는 사이 편안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은경, 그런데 옛남친이 아이들 데리고 같이 놀러가자는 연락이 옵니다. 마침 민석도 없고 둘만 만나는 것도 아니니 같이 가기로 하는데
은경과 옛남친이 있는 장면을 목격하는 민석, 역시 출장가는척 했던 거였군요.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부들부들
둘이 돌아오는길에 딱 맞춰 나타나는 민석 ~ 햐... 옛 남친을 보며 둘 사이를 비꼬더니 은경에 대한 추궁이 이어지고 결국 은경이 둘을 말리고 상황을 수습합니다. 맨날 은경만 쩔쩔매는군요. -ㅁ-
몇차례 거친말이 오가고 심지어 아이의 출생까지 의심하는 민석...
참다 못해 친정으로 와버린 은경, 도저히 민석과는 함께 살 수 없다며 친정 엄니 앞에서 흐느끼지만 오빠내외의 입장은 또 다르군요. 그동안 민석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던 상황이라 둘이 갈라서는 걸 볼 수 없었겠지요.
"동생팔아 그만큼 해먹었으면 됐지, 도대체 언제까지..."
하지만 오히려 화를 내는 은경의 오빠 ~ 자기 덕에 결혼했다 이거죠. 도대체 동생이 이렇게된 이유를 헤아릴 생각은 없나 ~
그리고 민석은 은경의 옛남친을 불러냅니다. 어째 상황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폭력사태로 이어지고, 경찰서에 붙들려간 민석
옛남친은 병원에 입원해 있군요. 누워있는 걸 보니 꽤 심하게 다친 모습입니다. 이 와중에 옛남친에게 남편과 함의해 달라고 부탁하는 은경, 아이 때문에 민석을 그냥 그렇게 둘 수는 없었나 봅니다. 결국 민석은 풀려나왔군요.
이 일로 더욱 폐쇄적으로 몰리게된 은경... 자경과도 일부러 거리를 두려고 하는군요.
그런데 며칠동안 자경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편물도 쌓여 있고 집에도 없는 것 같고... 이런 일이 뭔가 석연치 않은 은경
그런데 아파트 앞에 경찰들이 찾아와 있군요. 자경이 실종신고가 되었다는 것.
민석에게 자경의 이야기를 꺼내는 은경, 하지만 여전히 민석은 자경에 대해 불쾌해 하는데
"내가 그딴 여자 볼일이 뭐가있어?"
민석의 태도가 영 심상치 않게 느껴지는 은경, 뉴스에서는 암매장 살인사건 소식이 들려나오고 ~ 은경은 더욱 불안합니다.
경비아저씨한테 자경이 사라지기 전, 민석과 함께 있는 모습을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불안해지는 은경, 게다가 차 뒷좌석에서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삽을 발견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고민끝에 경찰서에 찾아간 은경, 그리고 자경과 민석에 대한 얘기를 꺼내려는데, 자경을 찾았다고 하는군요. 전 남편과 여행다녀오고 지금은 친정집에 가 있다는것.
민석이 일을 저지른게 아니라는 걸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민석을 의심하게된 자신이 너무나 어이없는 은경...
그리고 오늘도 은경을 기다리고 있는 민석 ~ 결국 은경은 민석에게 이제 그만 끝내자고 말을 해 버립니다.
"당신하고 같이 사는데 어떻게 정신이 온전할 수 있겠어요"
"제발 나 좀 놔줘요"
이제 민석과 사는 걸 더 견딜 수 없는 은경, 더 이상 못살겠다고 나 좀 놔달라고 매달립니다.
자신을 경찰에 신고할 생각을 했다는 것에 화가 나 있는 남편, 하지만 아내는 더 이상 남편을 믿을 수 없고 더 이상 함께 살 수 없다고 하는데, 조정위원님은 사랑해서 한 행동이니 당연히 이해하고 따라야 한다는 남편의 생각은 위험한 발상임을 지적하지만 자신은 아내가 있어야 자신이 완전해 진다며 절대 이혼 못한다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래도 부인은 자신의 선택을 잘 끌어가려고 노력을 하는 모습이었지만 결국 남편의 집착은 극복할 수가 없었군요. 오빠내외가 부추기지만 않았어도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텐데 이 부분도 안타깝네요. 갈라서는 것 이외에 다른 길을 찾는게 가능할런지 모르겠습니다.
남편의 사랑 방삭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시는 신구옹, 부인이 마음을 연 것은 물에 뛰어들며 보인 진심어린 눈물 아니었냐며 지금도 그때와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시는데요, 6주 조정기간을 주시며 남편이 진심으로 부인과 잘 살고 싶은 강한 의지가 있다면 반드시 정신과 상담을 받으라는 말로 마무리해 주십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8CB0AF15EB7FE05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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