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시어머니를 찾아뵈는 자리인 것 같은데 어째 분위기가 좋지 않군요. 아내 인아(박현정)은 이 사이에서 곤란해할 뿐이고 결국 남편 길수(육동일)은 자리를 나와 버립니다.
사랑과 전쟁 시즌1 474 화 일곱 명의 시어머니
아무래도 길수의 친어머니가 아닌 모양인데요, 그 와중에 아버지도 감감무소식이니 답답할만도 한데 ~ 이렇게까지 화를 내나...
싶기도 하지만 역시 그냥 그러는 것은 아니었군요. 인아의 시아버지 될 사람이 여자가 한두명이 아니었던 것 -ㅁ-
게다가 결혼식할때는 다른 여자가 시어머니로 와 있고 그 사람도 얼마 안되 또 다른 여자로... 정말 가족관계 스펙타클하네요.
그리고 한동안 인아의 시어머니 노릇을 하고 있는 청담동 시어머니 ~ 다리 다쳤다는 핑계로 인아를 불러내서 이것 저것 시켜먹고 있는데요, 뭐 그건 그렇다치고 혼인인신고도 안하고 사는 여자라고 무시하는거 아니냐는둥 그러는걸 보니 아주 자격지심 덩어리에 골치아픈 스타일이군요.
그렇게 시엄니 수발 마치고 들어왔는데 달력 보고 깜짝 놀라는 인아 ~ 신촌 어머님 생신인걸 잊고 있었던 거 -ㅁ- 늦은 시간에 꾸역꾸역 찾아간 신촌 시엄니댁, 길수의 누나와 함께 살고 있는데 누나는 또 배다른 형제 ~ ㅎ 지친다 지쳐... 게다가 길수는 누나하고는 사이도 안좋은데 그 자리에 인아만 놔두고 나와 버리는군요.
결국 여기서도 잡일 떠맡는 인아... 게다가 또 다른 시엄니가 불러내는 군요 ㅎ 마누라 고생하는거 안챙기고 뭐하나 이기야 -ㅁ-
여기저기 불려 다니느라 바빠도 시아버지가 엄청난 재산가이다 보니 그냥 그거 보고 살고 있는 모양입니다.
아버지 골프장에서 일을 하며 일당 받고 살아가는 길수, 뭐 능력없는 스타일이긴 한데 너무 홀대받고 있긴 하네요. ㅋ 아버지 한사장님한테 처우개선 좀 해달라고 하지만 결국 꾸중만 듣고
인아 역시 이런 상황이 반복되서 익숙한 듯 합니다.
어느날 이른 아침 청담동 시엄니의 전화를 받게 된 인아, 방울이(강아지)를 잃어버렸다는군요. 댓바람에 동네를 헤매이며 방울이를 찾지만 결국 실패, 근데 돌아와 보니 방울이는 이미 찾은 상황이었습니다. -ㅁ- 방울이 목욕을 떠넘기는 시엄니 -ㅁ-
"으휴 이거 확 된장을 발라버려?"
친구들을 만나면 시엄니들 뒷담화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인아, 얘깃거리는 넘쳐나겠네요 ㅋ 인아의 최대 고민은 그 많은 시엄니들로 부터 시아버지의 재산을 지켜내는 것. 도대체 시엄니가 몇이냐는 얘기에
"계란 한판은 안되도 굴비 한두름은 될걸..."
캬 ~ 한사장님...
다리 깁스 풀르고 외출하면서 인아를 불러낸 청담동 시엄니 ~ 나온 김에 인아의 옷 한벌 선물해주려고 하는데 거기서 시아버지의 옛날 여자가 나타나는군요.
"한사장님 요즘 취향이 많이 변하셨나봐~
내가 형님뻘이라는 거만 알고만 있으면 되요~"
게다가 한사장님이 전 여자와 헤어진 후에도 금전적으로 도움을 줬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더욱 화가 치밀어 오른 청담동 시엄니
결혼하자고, 아니면 혼인신고라도 하자고 한사장님에게 매달리지만 이 핑계 저 핑계로 슬쩍 피해가는 한사장님 ㅋㅋㅋ
그리고 한바탕 하고 나서 며느리가 곤란했던걸 알고 계셨는지 좀 챙겨주시는군요 ~ 한사장님의 금일봉에 금새 표정이 밝아진 인아, 시어머니들 틈바구니에서 뺑이치느라 고생이지만 그래도 시아버지가 나름 신경을 써 주시는군요.
그와중에 또 딴여자랑 통화하는 한사장님 ~ 캬... 가만보니 딴 살림도 차린 것 같네요 -ㅁ-
어느날 골프장을 둘러보다가 대단한 미인을 발견한 한사장님 ~ 그리고 깨어나는 작업본능, 크으 ~ 다가가서 넌지시 골프코치를 해주시는데요 ㅎ 그리고 회원 명부에서 아까 본 그 미인 연희(장가현)에 대해 이것저것 알아내는군요.
한사장님은 나중에는 연희를 따로 불러내서 홍보모델을 제안합니다. 이야기는 술술 잘 풀리고
최근 갑자기 밝아진 남편의 표정이 의심되는 청담동 시어머니
이런일이 벌어지고 있는줄도 모르고 친정 엄니와 편안한 휴식을 보내고 있는 연희, 과연 마음먹은대로 잘 버텨낼 수 있을런지...
이제 식사자리를 함께할 정도로 가까워진 한사장님과 연희, 이야기하다 보니 연희는 돌싱이라고 하는데요, 근데 한사장님도 자기는 돌싱이라고 하는군요. 뭐 서류상으로는 미혼이긴 하지만... 헐 ~ 사실혼 상태인 처는 어쩔 것인지
그와중에 은근히 재산자랑도 하고 그러면서 한사장님은 2차를 제안하는데요
뭐 이렇게 순순히 응하는 걸 보면 연희도 보통내기는 아닙니다만 역시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분위기를 휘어잡는 한사장님 ~ 캬
요즘 남편이 의심스러워 안절부절인 청담동 시엄니, 인아에게 시아버지 뒷조사를 해달라고 하는군요 ;;;
역시 연희와 있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는 인아는 남편에게 이 일을 얘기 하지만 길수는 자주 있는 일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갑니다. 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은 인아...
결국 한사장님과 연희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시어머니와 인아
이 일로 시아버지 내외는 큰 싸움이 벌어지는데요
연희가 꽃뱀이 아닌지 의심스러운 인아... 자나깨나 시아버지 재산걱정인데요, 하지만 남편은 여전히 별 생각이 없군요 -ㅁ-
그리고 인아는 한사장님이 연희에게 외제차를 선물한 것 까지 알게 됩니다. 마침 청담동 시엄니를 찾아가니 요즘 한사장님이 외박을 밥먹듯 한다고 하며 안절부절인데... 그와중에 딴 살림 차린 여자가 등장 ~ 난데없이 찾아와서는 지난 2년간 한사장님이 두집살림을 했다고 말을 하는군요.
역시 이 아줌마와 알고 지내던 연희는 그저 곤란할 뿐이고, 머리채 잡고 한바탕 싸움이 벌이집니다.
싸움이 끝나고 한사장님 문제로 공동의 목적이 생긴 두 사람 -ㅁ- 이제는 인아를 앞세워 연희의 집에 찾아가게 되는군요. ㅋ
한사장님이 왔을 거라고 생각한 연희 ~ 하지만
두 여자에게 무지막지하게 당하는 연희 ~
이때 나타난 한사장님 때문에 겨우 상황이 진정이 되는데요, 연희에게는 혼인 신고도 안하고 사는 여자들이라고, 다 정리할거라고 둘러대는군요. 여자들 입장에서는 어이없지만 결국 정식으로 결혼한 것이 아니니 할말 없는 상황
"이런 악마같은 것들"
결국 인아의 두 시엄니들을 별 소득도 못얻고 돌아온 셈
결국 한사장님은 청담동 시엄니에게 이별 통보를 하고 나가버리는군요 ~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더 이상 뭐라 할 수도 없는 상황
혼인신고 안한게 다 이런 이유였나 보군요. 크으 ~
그리고 아들내외를 불러다 놓고 연희와 결혼하겠다고 하는 시아버지... 물론 이 말을 들은 두 사람은 펄쩍 뛰지요. 게다가 연희는 며느리인 인아와 동갑 -ㅁ- 게다가 예전처럼 그냥 같이 사는게 아니라 정식결혼이라니...
아들래미는 화나서 골프장도 관둔다며 나가버리고, 며느리도 결혼반대하며 나가버리지만 시아버지의 재산얘기에 흔들립니다.
연희와 담판하러 나선 인아... 역시 연희는 보통내기가 아닙니다. 어떻게든 연희를 떼내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오히려 한사장님 재산 얘기에 약해질 수 밖에 없는 인아 ~ 게다가 벌써부터 시어머니 노릇이라도 하듯 인아를 압박하는군요.
"걱정 말아요 ~ 내가 지난일은 다 잊어줄테니까"
연희와 상대하면서 완전 지쳐 집에 들어온 인아, 하지만 여전히 연희를 시어버지에게 떼내기 위한 의지가 살아 있는 모양인데요
"완전 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더라니까"
헌데 길수의 눈치가 좀 이상합니다.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은데...
역시 뭔가 있는것 같은데 말을 안하는 길수... 그리고 상당히 많은 돈을 어딘가로 보내는군요. 그런데 늦은 시간에 급히 전화를 받고 달려가는 길수, 친어머니가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었던 겁니다. 돈을 보내드린 것으로도 해결이 안되었던 모양이네요.
결국 친어머니를 집에 모셔온 길수, 그런데 인아도 모르는 시어머니였네요. 그래서 남편이 그렇게 숨겼던 것인가... 지금까지 여러명의 시어머니들한테 휘둘리며 살아오느라 죽을 맛이었는데 모르던 시어머니가 나타나고 게다가 한동안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까지 하니 정말 미치고 팔짝 뛸 심정인 인아 ~ 결국 이혼선언을 해버립니다.
조정위원회에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토로하는 아내, 조정위원님들도 인아의 고생은 다들 이해해주시고 있고 남편 역시 그동안 아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한걸 인정하는군요. 그래도 시아버지의 재산때문에 여기까지 온것이 아니겠냐는 의견인 남편, 하지만 남편 역시 암묵적인 동의가 있었다고 맞받아 칩니다.
그런데 극중 골프장 사장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이거 원 ~ 한두명도 아니고 ㅎ 역시 돈의 위력이 대단한가 봅니다. -ㅁ- 하지만 어째 젊은 여자의 등장은 좀 불안불안하군요. 냉정함을 잃으면 그때부터 쉽게 무너지기 마련인데, 어쩌면 말년에 크게 한번 당하는 거 아닐런지... 뭐 이건 그동안 여성편력을 부리며 살아온 사람에게 어울리는 결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
부인이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것 같다고 해주시는 신구옹 ~ 하지만 이혼이 모든 해결책은 아니라며 남편에게 한번 기회를 줘보라고 권유하십니다. 갈등도 삶의 일부분이니 해결하려고 노력하는게 가족구성원의 도리 아니겠냐고 하시며 4주 조정기간동안 자신이 아닌 서로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찾아보길 바라신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해 주십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6EA21FF5CFBA19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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