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의 시작을 열어주시는 신구옹 ~ 정신적인 교감만으로도 외도를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던져주시면서 드라마가 시작됩니다 ~ 새로 들어온 인턴사원을 보고 깜짝 놀라는 우진(운기호), 이지혜라는 이름의 처자를 보며 오래전 첫사랑이라도 떠올리나 본데요, 게다가 얼굴만 똑같은게 아니라 이름도 같습니다.
사랑과 전쟁 시즌1 476화 옛 사랑
(출연하신 분들 이름을 보면 이지혜역은 전가을이란 분이 하신든한데 최근 전해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복사기 앞에서 붉은 노을이라는 노래를 부르는 지혜, 우진은 마치 뭔가에 홀린듯 지혜에게 끌리는 것 같습니다.
책장속 옛날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는 우진, 옛날 그 이지혜와 사귀던 시절 이문세님의 노래에 대한 추억이 많은가 보군요.
우진의 아내 보영(권도경)은 남편의 옛 사랑에 대해 알고 있는 것 같군요. 그리고 그때의 이지혜라는 사람은 이미 오래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모양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무심한 남편이 아쉬운 보영
"그래... 추억인데 뭐 ~ 괜찮아"
우연히 엘리베이터에 같이 타게된 두 사람, 지혜는 우진의 첫사랑과 버릇까지 똑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름이 신경쓰일 수 밖에 없는 우진, 이름은 본명이라고 하는군요. 그런데 일전에 불렀던 붉은 노을이라는 노래는 빅뱅이 부른 것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지혜, 역시 그 때의 지혜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 인 것이지요. ㅋ
헌데 지혜에게는 불량한 오빠가 한명 있었군요. 회사까지 찾아와 지혜에게 돈을 요구하며 행패를 부리는데 ~ 마침 나타난 우진이 돈을 쥐어주며 돌려보내는군요.
안좋은 모습을 보인 것이 속이 상한 지혜
이지혜씨 다칠까봐 그랬다는 우진의 말에 흔들리는 지혜... 우진에게 어깨를 빌려달라고 하는군요 ~ ㅎ... 뭔가 시작되는건가;;;
그리고 우진의 첫사랑에 대해 알게된 지혜, 우진에게 옛날에 첫사랑과 못해봤던 일을 해보자고 제안합니다.
즐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오는 길, 기습뽀뽀를 날린 지혜 ~ 둘다 심쿵이군요
한편 우진의 노트북에서 이지혜라는 사람이 메신저에 들어온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는 보영, 우진은 그냥 별거 아닌듯 무시해 버리는군요.
최근 활기 넘치는 우진의 모습을 보며 왠일인가 싶은 보영 ~
보영은 우진의 차를 청소하다가 우연히 목걸이를 발견합니다. 자기 생일 선물을 미리 준비해 놓은 건가 싶어 설레이는데
하지만 우진은 보영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군요. 옛날엔 이어폰 하나씩 나눠 끼면서 같이 음악듣는 것도 많이 했었지요. ㅋ
그리고 보영의 생일날 ~ 근데 우진은 뭔가 어리둥절한 표정입니다. 그 목걸이는 보영의 생일선물이 아니었군요. 잠자리에서 은근슬쩍 다른 사람 얘기하듯 목걸이 얘기를 꺼내는 보영 ~ 우진은 이미 보영이 뭔가 알아차렸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결국 지혜에게 이별통보를 하는 우진, 하지만 지혜는 오히려 사랑한다며 우진에게 매달리고 ~ 우진은 그렇게 나와버립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지혜를 떨쳐내지 못하는 우진
우진은 잠꼬대에서 조차 지혜를 찾고 이 모습을 본 보영은 마음이 무너집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조정위원님들과 개별면담도 하는군요. 첫사랑을 못잊는 것도 모자라 외도까지 했다고 하소연하는 아내, 자신을 사랑한적이 없고 오로지 지혜만 머리속에 있다고하는데요, 하지만 추억일뿐이라고 하는 남편, 하지만 조정위원님은 부인이 정신적 고통을 겪을 정도면 그냥 지난일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하십니다. 남편은 정말 노력했다고 하는데...
회사에서 어떻게든 우진에게 매달리는 지혜, 우진에게 공원에서 기다리겠다는 쪽지를 전하지만 무시하고 나가버리는 우진 ~
집에 돌아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진의 마음은 편치 않군요. 여전히 공원에서 우진을 기다리는 지혜
결국 급한일이 있다는 핑계로 집을 나서는 우진...
그리고 결국은 다시 만나게 되는 두 사람 -ㅁ-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이제 보영이 직접 나서 지혜를 만나게 됩니다. 남편과 어디까지 갔냐고 따지는데 둘 사이는 아무런 이상한 일은 없었다는군요. 사랑하냐는 물음에 말을 잇지 못하는 지혜...
어쨌거나 좋은 남자 만나길 바란다며 이 일은 남편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하고 자리를 마무리하는 보영
잠자리에서 느닷없이 지혜 얘기로 우진을 압박하는 보영, 캬 ~ 우진의 마음은 딴데 가 있어도 확실히 쥐고 흔들고 있습니다.
"내가 당신 사랑한다는 거... 잊지마"
우진과 연락이 완전 끊겨버린 지혜, 하지만 우진을 잊을 수가 없는 모양이군요. 급기야 우진이 사는 곳으로 찾아가기까지 하고
"멈출수가 없어요 ~ 멈춰지지가 않아요"
우진에 대한 사랑을 멈출수가 없고 우진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지혜, 보영은 남편이 죽은 이지혜 대신 대리만족을 느끼는 거라며 쏘아붙이지만 지혜는 그 마저도 이해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ㅁ-
간통죄 얘기까지 꺼내며 가버리는 보영
우진과 지혜의 사진을 보며 옛 생각에 잠기는 보영, 원래 세 사람은 아는 사이 였군요. 원래는 보영이 먼저 우진을 마음에 두고 있었는데 지혜와 사귀게 된 것이고 사진은 보영이 찍어주었던 것 ~ 지혜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난 뒤 우진과 보영이 만나게 된 이야기인가 봅니다.
다시 지혜를 찾아간 우진 ~ 근데 마침 이 모습을 목격한 지혜의 불량오빠 -ㅁ- 몰래 촬영해 두는군요.
그냥 이대로 지내면 된다고 하는 지혜 ~ 사랑한다는 말에 더욱 괴롭지만 우진은 끝내자는 말을 하고 나와버립니다.
그리고 보영을 설득하는 우진, 하지만 아내는 함께 사는 동안에도 우진의 마음속에 계속 지혜가 있었던 거라 여기고 있었군요.
"빈껍데기만 안고 사는 심정을 당신이 어떻게 알아"
우진을 찾아온 지혜의 불량오빠 ~ 일전에 찍어둔 사진을 빌미로 돈을 요구합니다. 결국 돈을 받아낸 모양인데요
지혜에게 돈을 건네는 불량오빠, 하지만 지혜는 당장 돌려주라고 하는데 ~ 불량오빠는 지혜를 설득한답시고 우진과 지혜의 관계를 모욕적으로 묘사하고... 이 일에 격분한 지혜는 커터칼로 자살시도를 합니다. -ㅁ-
한편 우진과 보영은 나름 화해분위기가 조성이 됩니다.
몸져 누운 지혜 ~ 불량오빠는 지혜의 마음이 너무나 확고한 것을 확인합니다. 그러더니 우진에게는 지혜가 자살시도를 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보영에게는 일전에 찍었던 사진을 보내주며 우진과 지혜가 함께 있다는 말을 흘립니다. 자기딴에는 동생을 위해서 뭔가 하려는 것 같은데... 아니 이거 뜬금없이 불량오빠 때문에 가정이 깨지게 생겼네요 -ㅁ-
우진과 지혜의 모습을 본 보영, 모처럼 생겨난 화해의 여지도 이제 다 소용없게 되었습니다.
조정위원회에서 나름 변명을 하지만 불량오빠때문에 몰래 돈 갖다 쓴 일로 뭐라 하지도 못하는 남편, 잠자리가 없었으니 외도가 아니라고 하지만 잠자리만 없었을뿐 그 여자와 모든 걸 공유했으니 외도라는게 아내의 주장
이번 에피소드의 독특한 점이라면 중간중간에 이문세님의 노래가 많이 등장한다는 것인데요 마치 이문세님의 노래를 테마로한 뮤직 드라마 같은 느낌마저도 받게 합니다 ~
다른 여자와의 정신적 교감이 생기는 것까지 외도로 봐야할지 참 어려운 문제군요. 좀 더 냉정히 생각해보면 어차피 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시기가 분명히 올 것 같기도 한데, 드라마속에서는 상황 자체를 너무 아름답게만 꾸며 놓아서 좀 비현실적인 느낌도 듭니다. 뭐 옛 사랑과 얼굴과 이름이 똑같은 사람이 나타난다는 것 자체가 판타스틱한 이야기이긴 하지요.
육체관계가 없었으니 외도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주장하는건 부인에게 더 큰 상처를 주는 것과 같다고하시는 신구옹 ~
남편에게 부인입장에서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시며 4주 조정기간을 주시는데요 많은 대화를 나눠보기를 권하시며 여행을 가서 둘의 시간을 공유해보는 것도 방법일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해 주십니다.
마지막에는 남편이 정서적 외도를 외도로 여겼다면 어땠을까라는 물음을 하나 남겨주시는 신구옹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C5E8CE6666E1D1E2
'부클 레전드 (시즌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악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텐데 ~ 사랑과 전쟁1 내 인생의 걸림돌 (0) | 2015.11.06 |
---|---|
사랑은 소유도 집착도 아닌 것 ~ 사랑과 전쟁1 완전한 사랑 (0) | 2015.10.23 |
고생끝에 낙이 올까... 사랑과 전쟁1 일곱 명의 시어머니 (1) | 2015.10.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