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적한 시골 동네... 새벽부터 나와서 밭일 하느라 정신이 없는 미경(강이은)과 동네 아주머니들, 점심밥 먹으면서 좀 쉬어보려고 하지만 어디선가 나타난 시어머니가 얼굴에 막걸리까지 뿌려가며 얼른 밥차리라고 매섭게 몰아치는군요. ~ 헐
사랑과 전쟁 시즌1 452화 노예 며느리
새벽부터 밤까지 죽도록 일만 하는 며느리 미경
게다가 집에는 이혼한 시누이가 애들 데리고 얹혀 살고 있고, 근처 사는 시누이 두명은 시도때도 없이 들락거리는군요. 어김없이 이런 저런 일들을 모두 미경에게 떠맡겨 버리고 -ㅁ- 거기에 한술 더 뜨는 cme ~ 미경이 아들 못낳았다고 온갖 트집을 잡으며 못살게 구는데 거기에 미경의 딸까지 구박합니다.
남편 기태(김덕현)는 읍내에서 당구장을 운영하고 있나 본데요, 아주 대놓고 딴 여자 만나는군요. 그것도 미경의 시누이가 하는 다방 종업원 -ㅁ- 미경이 따지고 들자 네가 못나서 그렇다고 오히려 마누라 탓만 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남편한테 싸다구만 맞고 돌아나와도 결국 어쩌지 못하는 미경 ㅜ.ㅜ
미경의 유일한 친정식구는 아프신 아버지 한 사람뿐 ~ 아무래도 친정 아버지와 자기 딸 때문에 이런 말도안되는 상황에도 시집살이를 관두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 걱정에 힘들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고 시댁에서 잘 지내고 있다며 아버지를 안심시키는 효녀 미경 ㅜ.ㅜ
시댁 집안일도 부족해서 자기네 집들이 일까지 도우라는 시누이 ~ 그 와중에 다른 시누이는 자기애들 봐줘야 되는데 다른 시누이네 일을 한다고 난리 치는군요. 이혼해서 얹혀 사는 시누이인데 왜 이혼했는지 꼬락서니를 보니 딱! 알겠구만
그러던 어느날 ~ cme는 기태에게 아들을 낳아줄 대리모를 들이자는 얘기를 합니다. 미모에다가 학벌도 좋다고 하자 함박 웃음을 지으며 반기는 아들래미 -ㅁ-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펄쩍 뛰는 미경, 그러나 이번에도 어쩌지를 못하고
대리모 역할에 최영완님
대리모 계약(?)하는 자리에 굳이 따라나온 아들래미 기태 -ㅁ- 대리모 처자는 집안 형편때문에 이런 일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는데, 어쨌거나 cme도 마음에 들어하고 ~ 선금 천에 아들 낳으면 이천 더 주는 걸로 대리모로 들어오게 되는군요.
대리모 들여놓고 가족들 다 모여 앉아 있네요. 이거 뭐하는 집안인지 ~ 그 와중에 미경에게 계속 일을 시키는 cme -ㅁ- 헐
대리모가 들어올 방을 청소하는 일 조차 미경에게 시키는 cme ~ 기가 막히는군요 ㅜ.ㅜ
딴 여자와 공식적으로 외도를 할 수 있게 된 기태 ~ 하루라도 빨리 일을 치루고 싶어 하지만 -ㅁ- 아들을 낳게 하는게 목적인 엄니는 길일을 받아와야 된다며 보름동안 금욕하라는 말로 딱 열쇠 채워 놓습니다. ㅋㅋㅋ
기태와 cme에게 특별대우를 받는 대리모 처자 ~ 조신한 태도로 답하는군요 -ㅁ-
도대체 언제까지 참고 있어야 되는가 ~ 미경의 형편이 조금만 좋았다면 ㅜ.ㅜ
"왜들 그렇게 사세요 ~ 남자가 모냥 빠지게..."
대리모 들인걸 매형들한테 자랑하는 기태... 얘기하는 걸 보니 매형들 포함해서 집안이 다 한통속 인 것 같군요 -ㅁ-
드디어 cme가 정한 길일 ~ 이 날의 잠자리 준비 마저 미경에게 시키는 cme -ㅁ- 헐 ~ 그날 밤 미경은 괴로움에 몸부림치다 결국 뛰쳐나가버리는군요. ㅜ.ㅜ
다음날 친정에 다녀오겠다는 미경... 그러나 이것조차 아니꼽게 보는 cme와 시누들, 아니 시누들은 왜 맨날 여기 와서 죽치고 있는 거야 -ㅁ-? 그래도 이래저래 해서 친정집에 오게 된 미경, 오자마자 아프신 아버지 걱정이 먼저군요.
그런데 왠 의문의 남자가 동네에 나타나고, 그리고 울리는 대리모 처자의 전화... 아무래도 그 남자인것 같은데 무슨 일인건지...
한편 친구에게 괴로움을 털어놓는 미경, 친구는 당연히 이혼이 답이라고 하지만 딸을 빼앗길것 같아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집에 돌아온 미경, 엄마 찾으며 우는 자기 딸에게 모진 소리를 하는 cme를 보고 원한 마일리지 18만 포인트 더 적립 ~
대리모 처자가 온지 한달쯤 지나고 나서 드디어 cme 일가족이 바라던 아이가 생기는군요. 대리모 처자는 호랑이가 오는 꿈 어쩌구 하며 분위기를 화악 띄워주고 -ㅁ- 그 말에 아들을 더욱 기대하는 cme 일가족
아이를 낳으면 바로 떠나기로 약속했던 처자 ~ 하지만 은근슬쩍 이후의 일을 걱정하는 말을 흘리는데... 이거 이거 아무래도 부인 자리를 차지하고 싶은 속셈이 있는 거 같네요 -ㅁ-
그러던 중 친정 아버지가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들은 미경 ~ 이 와중에 시댁식구들은 일 다해놓고 가라고 하는군요. 게다가 수술비가 없어 시댁에 부탁을 하는데 심지어 꼭 갚겠다고 해도 역시 거절당하고... 7년 동안 일만 시켜놓고 그 정도도 못도와준다고 하다니... 선산에 도로생겨서 돈 좀 챙겼다고 자랑할때는 언제고... 그러고 보니 대리모한테는 돈도 잘도 주면서 말이죠.-ㅁ-
"갈때 됐으면은 편안하게 보내드리는게 효도야 ~"
크 ~ 남편이라는 작자 패드립 치는거 보게...
여기저기서 돈을 구해봤지만 부족한 수술비... 결국 미경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마는데 ㅜ.ㅜ 얄궂게도 그 때 대리모의 아이가 태어나게 됩니다. 그것도 아들 ~ 약속한 돈을 딱! 건네는 cme, 이 돈 좀 나중에 주고 미경 먼저 도와주면 안되는 거였나 -ㅁ-
게다가 산후조리하는 동안 계속 집에 있게 해주겠다는 cme ~ 이거 대리모 처자의 계획대로 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군요.
장례때문에 미경이 기태에게 연락을 하자 부정탄다고 가지 말라는 cme ~ 아들래미는 또 이 말듣고는 생까고 안가는군요 ~ 쳇
장례 치르는 와중에도 미경에게 빨리와서 일하라는 cme ~ 이 놈의 시댁 식구들 뇌를 열어서 한번 관찰해 보고 싶네요...
그런데 일전에 전화를 걸었던 의문의 남자가 찾아옵니다. 화들짝 놀라는 대리모 처자... 여기가 어딘데 찾아오냐는 말에 하는 말
"어디긴 어디야 니가 내 아들 낳은 병원이지"
허 ~ 그렇다면 이 처자가 낳은 아이는 기태의 아이가 아니었다는 말인가... 거기에 빚도 엄청 지고 도망다니는 신세였나 보군요!
일단 기태의 가족들에게는 사촌오빠라고 둘러대고 위기를 모면하는 대리모 처자 ~
이젠 시댁식구들한테 오만정이 다 떨어진 미경... 이혼을 결심합니다.
한편 ~ 대리모 처자는 cme에게 돈을 받았지만 빚을 갚기에는 한참 모자랐나 보네요. 그 남자가 집 근처까지 찾아왔지만 뭘 더 어떻게 할 수가 없고... 결국 그 빚쟁이 아저씨는 집에까지 들이닥칩니다. 모든 것을 다 말하는 빚쟁이 아저씨...
"아직도 너 찾는 손님 많더라"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리둥절하는 기태
허 ~ 이 처자 룸싸롱 에이스였다고 하는군요 -ㅁ- 자기 아들 데리고 나오라고 소리치는 빚쟁이 아저씨 ~ 하지만 믿을 수 없는 가족들
"이 기집애가 여기와서 아홉달도 안되서 애 낳았을걸?"
이 말을 듣고 있던 cme와 기태 그리고 시누이들 ~ 가만 생각해 보니 이 남자가 하는 말이 맞나 보네요 ~ ㅋㅋㅋ 정 의심스러우면 유전자 검사라도 하면 될거 아니냐는 말에 할말을 읽은 식구들
사기 당한게 분해서 앓아 누운 cme ~ ㅋㅋㅋㅋㅋ 기태는 대리모 들였다는것이 알려지는게 부담스러워서인지 경찰에 신고도 못하고 있네요. 그냥 돈 3천을 날려버린 시댁 식구들
마침 시댁에 돌아온 미경 ~ 이제 이 집안과 모든 인연을 끊고 딸을 데려가려고 하는데 시댁에서 대리모 처자한테 돈을 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친정 아버지를 몇번이고 구할 수 있었던 돈이었음에도 그렇게 허망하게 날려버렸다는 사실에 더욱 분노하는 미경
이렇게 조정위원회에에 오게 된 두 사람 ~
조정위원님은 심각한 노동착취와 인격모독이라고 일침을 놓으시는데요, 남편은 일 좀 많이 시킨게 이혼사유가 되냐며 따지는데 "물론입니다"라고 바로 답해주시는 신구옹 ~ 캬
민법 840조 3호에 따라 배우자나 그 직계존속에게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우 충분히 이혼사유가 될 수 있다고 해주시네요.
남편은 이제 고생안시키겠다고 하는데 그래도 그 동안의 일을 생각하면 절대 같이 살 수 없는 부인, 이제 남편은 아이는 자기가 키우겠다며 부인에게 애 키울 능력이 없고 자신이 아이한테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자신만만해 하는데
하지만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을 들어 경제적인 환경이 다가 아니라고 지적해주시는 신구옹 ~ 크으
요즘에 이런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나 싶지만 가끔 뉴스에서 노예 사건들이 보도되는 걸 보면 섬뜩하기도 합니다. 에피소드의 부인은 그래도 마음 먹으면 시댁과 연 끊고 살 수 있으니 그건 다행이군요 ~ 부인이 위자료며 재산분할이며 가능한한 확 땡기고 양육권도 받아내서 지금까지 힘들게 산만큼 앞으로 마음편히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대리모 문제는 위자료 및 양육권 청구소송을 하더라도 남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하시는 신구옹 ~ 부인이 이혼하려는 이유와 의지가 확고하므로 더 이상의 조정은 불가하다고 생각하신다는데요, 양육권 분쟁시 본 조정의 의견을 법원에 넘길 것이라고 하시며 마무리 하십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B1F7BA468406FC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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