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정보/자동차

급발진 재현실험 그 결과는

by 정보리 2013. 7. 4.

 

한동안 급발진 주장 사고 때문에 말이 많았는데요, 그 때문에 국토교통부(국토해양부 때부터)에서 합동조사반이 꾸려지기도 했었지요. 그간의 조사결과에서는 급발진 원인이 될만한것은 찾지 못했었는데, 얼마전 국토부에서 예고했던 대로 인위적으로 급발진을 재현하는 실험이 진행되었습니다.

 

 

Image courtesy of bigjom / FreeDigitalPhotos.net

 

 

지난 6월26일, 27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급발진 발생 가능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하여 공개 재현실험을 실시 ~ 각 재현실험별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국민공모한 6건의 급발진 실험의 내용

 

① '엔진제어장치(ECU)의 습기'로 인한 급발진 현상을 재현하고자 실내 가습 및 ECU 회로기판에 물을 분사하는 실험을 한 결과, 엔진출력 상승 등의 이상현상은 미발생

 

② '엔진제어장치에 전기적 충격'을 가할 경우 급발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도 자동차의 출력 변화 등 현상은 미재현

 

③ '주행 중 가속페달과 제동페달을 동시에 밟을 경우 제동력이 상실'된다는 주장도 재현되지 않았음

 

④ '엔진제어장치에 전기충격 및 발전기 고장'으로 급발진 현상은 제안자가 당일 불참의사를 통보, 재현실험 대상에서 제외

 

⑤ '엔진제어장치 가열 및 회로 단선'으로 인한 실험도 출력 변화 등 이상 현상은 재현되지 않음

 

⑥ '연소실내 카본퇴적'으로 인한 급발진 현상 재현은 실험 일주일 전부터 제안자 요구대로 연소실에 카본이 퇴적될 수 있는 조건으로 운행한 후 실험을 한 결과 역시 특이현상은 없었음

 

 

 

지난 5월27일 급발진 연구회에서 발표한 가설과 '09년 미국 토요타 차량의 급발진 주장에 대한 공개 검증결과

 

  • 급발진 연구회는 '진공배력 장치의 공기압력 이상(압력서지 현상)'으로 스로틀 벨브가 열려 급가속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
    - 압력서지 현상을 가정하고 인위적으로 스로틀벨브를 강제개방하는 순간 자동차는 안전모드로 전환, 급가속 현상은 나타나지 않음

  • '09년 미국 도요타 급발진의 원인으로 제기된 가속페달 감지센서 고장을 가정한 경우에도 감지센서에 인위적인 전압을 가했을때 ECU는 이를 고장으로 인식하고 안전모드로 전환, 엔진출력 상승 등 특이 현상 발생하지 않았음

 

 

결국 급발진 현상은 인위적으로 상황을 만들어봐도 나타나지 않는다는 결론이 나왔군요. 국토부는 현재 기술수준으로는 급발진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다만 앞으로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둔 객관적인 방법으로 급발진 조사는 계속될 예정이며 그동안의 실험결과를 제3기관에 의뢰하여 신뢰성 검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급발진 공개 재현 시험...원인 규명 실패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52&aid=0000463167

 

[르포]급발진 공개 재현실험.. 신뢰성 놓고 '갑론을박'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3032523

 

국토부 급발진 담당자 "운전자들, 실수 덮으려 급발진 주장"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366&aid=0000133534

 

 

 

상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십시오.

 

국토부, 자동차 급발진 공개 재현실험 실시
- 인위적 차량조작에도 불구, 급발진 현상은 재현되지 않아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