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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자동차

급경사 커브길도 보조제동장치가 있으면 안심

by 정보리 2012. 10. 12.

 

가을철이 되면 단풍여행이나 뭐 이런저런 것들로 관광버스 운행이 많아지는 시기입니다. 이럴때면 버스의 추락사고 소식이 자주 보도되곤 하는데요, 국토해양부에서는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한 도로를 운행할때 제동력을 높여주는 보조제동장치의 필요성과 안전운전 방법의 홍보차원에서 제동장치 과열에 의한 제동거리 시험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보조제동장치 :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고 배기가스 압력을 이용하거나, 전자석 등을 이용하여 변속기의 회전을 감속시켜 속도를 줄이는 장치(차량총중량 5톤초과 승합자동차 및 12톤초과 화물․특수자동차에는 모두 장착)

 

 

Image courtesy of Bill Longshaw / FreeDigitalPhotos.net

 

 

실험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연구원에서 실시되었으며, 경사가 급하고 굴곡이 심한 내리막길을 버스가 시속 60km로 내려가는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 제동횟수에 따른 라이닝 온도와 제동거리의 변화를 조사했습니다.

 

시험결과 급경사에 급커브 도로를 운전할때 속도를 줄이기 위해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게 되어 브레이크 주요 부위인 라이닝이나 드럼에 많은 열이 발생하면서 기능이 약화되었고 제동밀림 현상도 발생.

 

 

 

자료: 국토해양부 (http://www.mltm.go.kr)

 

 

그러나 보조제동장치를 사용하면서 속도를 줄이게 되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횟수가 줄어 들어 라이닝이나 드럼 등에 기능약화 현상(熱火, Fade)이 발생하지 않았고, 제동밀림 현상도 발생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자동차 연구원은 급경사 커브길 운행시 브레이크 주요부위의 열화로 인한 성능저하 때문에 제동거리가 늘어나 브레이크를 일찍 밟아야 하나 타이밍을 놓친 경우 제동밀림 현상때문에 차로 밖으로 튕겨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보조제동장치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군요. 또한 전세버스를 계약할때 운전자가 보조제동장치 사용방법을 숙지하고 실제 사용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운전자는 주브레이크만 사용하여 급경사 내리막을 주행할 경우 제동밀림현상으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기어단수를 낮추고 보조제동장치를 사용하는 운전의 생활화가 필요하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국토해양부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십시오.

 

급경사 커브길 보조제동장치 사용해야 안전
버스 급경사에서 제동장치 과열로 제동거리 증가

http://www.mltm.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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