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출산하고 병원에 누워있는 지선(이칸희), 남편 동환(손종범)은 아내 지선에게도 아주 지극정성이군요. 아이를 보러 함께 병실을 나가면서 얼마전에 퇴원한 옆자리 여자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아직 어린 10대인데 아이를 지웠다는 사실에 몸서리를 치면서 다시한번 자신의 딸아이에 대한 애정이 단단해지는 모습이네요.
사랑과 전쟁 시즌1 193화 나는 너의 과거를 알고 있다
바로 조정위원회의 모습이 나오는데요 ~ 남편은 자신이 속았다고 주장합니다. 아무래도 과거가 문제인 모양인데, 신구옹은 현재 생활에 충실하다면 과거가 이혼사유가 될 수 없다고 하시지만 남편은 과거도 과거나름 !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는데...
병원을 나와 아이와 함께 행복한 삶이 계속되는 부부, 헌데 어느날 알 수 없는 전화가 걸려오고
그런데 지선을 감시하는 듯한 수상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어느날 걸려온 전화, 출근한 남편의 전화인줄 알았는데 대뜸 지선의 과거에 대해 함께 얘기할 것이 있다는게 아닌가 ~
갑자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걸 보니 옛날이 무슨일이 있었나 보군요. 지선은 괴전화를 받고 심각한 노이로제에 시달리고
불안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군요 ~
그리고 5년전 일을 회상하는 지선
당시 지선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유부남인 직장 상사와 불륜관계에 있었던 것
그러다가 불륜상대 부인까지 만나게 되는군요. 하지만 지선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야 행복한 것이라며 자신은 물러설 생각이 없다는 입장.
남자의 부인은 당장 이혼하고 싶어도 아이들때문에 못하고 있는 것이라는데요 지선이 포기안하면 자기가 당한것보다 몇배로 되갚겠다고 하는군요.
아무래도 그때의 복수가 아닌가 싶은 지선은 친구를 만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친구역할로 김희정님이 나오시던 시절... 캬 ~
친구는 그냥 아무데나 전화걸어서 대충 걸려들면 협박하는 것일 수도 있다며 강하게 나가라고 조언을 해주는군요.
친구의 조언대로 아주 쎄게 나가는 지선, 하지만 지선의 과거 불륜상대의 이름 등을 아주 상세히 알고 있는 협박범 ~
결국 지선은 협박범에게 끌려가는 신세가 되어 버립니다.
"원하는거? 그게 뭐긴 뭐겠어 ~ 돈이지"
지선은 협박범에게 돈을 송금합니다.
협박범은 남자한명에 여자 한명 2인조였군요. 남자는 연락 및 출금책이었고 여자가 모든일을 꾸민 것 같은데요, 지선의 과거를 상세히 알고 있는 혜연(김민정)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갑자기 돈이 빠져나간걸 수상하게 여기는 남편, 일단 지선은 대충 둘러대서 넘어갑니다.
그리고 아기 용품을 사러 쇼핑을 간 지선과 동환 ~ 그런데 그곳에 협박범 2인조도 나타나는군요. 옷차림을 보니 둘다 고딩인 거 같은데 -ㅁ- 화장실가서 옷이며 화장이며 완전 변신을 하고 나오는 혜연, 돈 뜯어낸 거 쓰러온 건가보네요. 어쨌튼 거기서 혜연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지선의 모습을 보게되고
또 다시 협박전화가 걸려옵니다. 이번에도 돈을 요구하는군요. 이번에도 친구를 찾아가는데요
친구 역시 지선의 과거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었습니다. 부모님한테 알리바이 만들어주는것도 부탁할 정도였나 보네요 ~ 헐
하지만 친구는 이런 관계를 뜯어 말리는군요.
"사랑하는데 가정이있고 없고가 무슨 상관이야~"
여전히 고집을 껶지 않는 지선, 그렇게 지선과 불륜상대는 여행이라도 갔나 본데요
불륜상대남에게 집사람고 이혼하기로 했다는 말을 듣는 지선, 하지만 이혼 위자료로 재산의 대부분을 주게 되었다는 말에 표정이 급 어두워지는군요.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치는 지선의 부모님들 ~ 한바탕 난리를 치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친구가 이른 모양인데, 돈이 엄청 많은 사람도 아니고 그 사람이혼하면 형편도 더 어려워질 텐데, 지금은 미워도 나중에는 고마워할거라고 하는 친구, 그 남자와는 끝내라고 설득합니다.
현재 시점에서 보면 뭐 친구한테 고마워해야 겠네요 ㅋ 어쨌튼 그 남자가 꾸민게 아닐까라는 의심도 들었지만 어디서 뭐하는지 소식도 못들었고 그 남자가 그럴만한 이유도 없다고 하는군요.
친구는 비밀보장 조건으로 경찰에 신고하는게 어떠냐고 하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누가 벽에 낙서를 해놨습니다. 돈을 기다리는 협박범들 짓이겠지요.
협박범에게 연락해 직접 만나 돈을 주겠다고 하는 지선, 남자 공범은 망설이지만 혜연은 직접 만나볼 생각인가 봅니다.
그리고 지선과 만나는 자리에 나타난 혜연, 그리고 황당해하는 지선 ~ 출산후 입원해있던 병원에서 옆 침대에 있던 아이를 낙태한 그 여자가 바로 혜연이었던 것.
어이가 없는 지선은 마치 훈계하듯 혜연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습니다.
헌데 그것도 잠시... 지선과 불륜상대였던 태석과의 과거를 가지고 다시 지선을 흔드는 혜연 ~ 흔들어라 이기야
"너 도대체 누구야?"
그리고 과거의 기억을 떠올린 지선은 소스라치게 놀라는데... 혜연은 불륜상대였던 남자의 딸이었던것
지선과 그 남자의 불륜때문에 혜연의 가족은 풍비박산이난 상태였고 급기야 혜연이 지선을 찾아가 아버지를 포기해달라는 부탁까지 했었군요. 하지만 혜연에게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야 행복하다 어쩌구 하는 말을 늘어놓으며 어린 혜연의 마음을 짓밟아놓습니다. 마침 혜연의 아버지가 나타나 혜연을 데리고 나가 설득을 하는지 뭔지 하여튼 그런일이 있었군요.
그동안 맺힌 한을 아주 랩하듯 풀어놓는 혜연, 남의 가정을 깨놓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니 참을 수 없었던 모양이네요.
혜연은 병원에서 지선을 본 순간 한눈에 알아봤고 ~ 그 때부터 복수를 결심했다는군요.
이어 지선의 가방을 뒤지는 혜연, 그러나 더 이상 협박을 들어줄 생각이 없었던 지선은 아예 돈을 준비하지 않았었군요. 지선이 돈을 준비하지 않은 걸 알고는 혜연은 아예 지선의 카드를 강탈해 버립니다. ㅋㅋㅋㅋㅋ
남편한테는 말도 못하고 속앓이
한편 남편과 이혼하고 어렵게 살고 있던 혜연의 어머니, 혜연은 가게세 인상 통보에 괴로워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게되고
동환은 엄청난 카드 대금이 날라온 걸 보고 깜짝 놀랍니다. 신나게 긁었나 보네요 ㅋㅋㅋ 엄청나게 화를 내고는 카드 분실신고를 해버리는 동환. 그 옆에서 지선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
결국 카드 긁다가 경찰에 연행되는 혜연, 그런데 지선이 카드 분실신고를 취소하고 연행되었던 혜연을 빼내주는군요. 혜연은 이렇게 될 것을 미리 계산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그러고는 지선에게 돈을 더 올려서 3천만원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이거 아무래도 어머니 가게세 때문인것 같은데...
이거 지선은 완전히 끌려다니는 신세가 되고 말았군요. 과거의 일에 대한 죄책감이 컸던 탓일까요...
이번에도 또 친구랑 상담, 아니 이쯤때면 경찰하고 상담을 하는게 좋지않으려나 -ㅁ- 돈 때문에 친구에게 보증까지 부탁하지만 친구는 보증잘못섰다가 이혼당할뻔 했다며 거절을 하는군요. ㅋㅋㅋㅋㅋ
있는 돈 끌어모아서 혜연에게 주긴하는데 역시 이걸로는 혜연의 입을 막기에는 역부족
절망적인 상황 ~ 지선은 일부러 교통사고라도 내볼까 라는 생각까지 하지만 그것도 쉽게 되지가 않습니다. -ㅁ-
혜연은 집에 까지 찾아오고 3일의 시간을 주겠다며 지선을 압박합니다.
어느날 분유를 사러 간다고 나간 지선, 얼마 후 동환은 지선의 다급한 전화를 받게 됩니다. 누군가 자신을 납치해갔고 풀려나기 위해서는 현금 3천이 필요하다는 것. 깜짝 놀란 동환은 바로 돈을 준비하고 납치범이 말한 장소로 돈을 갖다 놓는데...
그리고 돈을 가지러 누군가 나타나고 뒤이어 경찰들이 현장을 덮치는군요. 드러나는 납치범의 정체
아니 이럴수가 !!! 돈을 가지러 나타난 사람은 바로 지선이었던것 ~
그렇다면 이 모든일은 돈을 구하기 위한 지선의 주작이었다는 말인가...
조정위원회에서 아내의 자작극에 매우 분노하는 남편,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였다고 변명을 하는 아내
과거는 이미 정리했고 남편이 도피처나 차선책이 아니었다고 읍소하지만 남편은 이미 마음이 떠났다고 하고
과거를 숨긴것을 용서못하는가 과거를 용서못하는가라는 질문에 대답못하는 남편... 후자쪽일거라 생각한 조정위원님이 과거없는 사람 어딨겠냐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남편은 결혼전 연애경험이 없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남의 가정은 깨지 않았다는 말로 대답을 대신하는군요.
모든일은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하는 아내, 가정이 깨지고 그것으로 자신의 딸이 영향을 받는게 두려웠다고합니다.
스스로 정말 당당하다고 여겼던 일도 이렇게 시간이 지나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남기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내의 무리한 행동 역시 과거 일에 대한 죄책감을 이기지 못한 것 처럼 보이는는데요, 그래도 납치극 주작이라니... 어휴 ~
이혼이 당사자 두 사람에게도 상처를 주지만 어린자녀에게 얼마나 오랫동안 깊은 상처를 남기는지 또한 가정의 해체가 얼마나 예측할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는지 생각해볼 기회가 되길 바라신다는 신구옹 ~
두 사람에게도 자녀가 있으니 이쯤에서 덮는게 어떠냐고 하시는데 남편이 아내에게 조금 더 일찍 나타나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조금 너그럽게 생각해주길 바라며 4주 후에 보는 것으로 마무리해 주시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그냥 덮으라는 건 좀 속편한 소리같은데... 벼랑끝에 몰린 심정을 이해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무리수까지 두는 사람과 함께 사는게 남편으로서는 영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너무 어렵네요 ~ 어렵습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12A9AD08CC43DA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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