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은 적당히... 사랑과 전쟁 시즌1 드라마 속에 나 있다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신부 ~ 당연히 긴장된 모습이겠지만 뭔가 좀 이상하군요... 신부입장을 하던중 신부는 갑자기 결혼식장을 뛰쳐나가고 모여 있던 사람들은 난리가 납니다.

 

 

 

 

사랑과 전쟁 시즌1 418화 드라마 속에 나 있다!

 

 

 

 

그리고 조정위원회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혼을 신청한 사람은 남편인 현철(이원희), 평소 아내는 감정기복이 심했었다고 하는데 당시에는 감성이 풍부하게 보였다고 합니다. 아내인 선영(이은영)은 어째 드라틱한 인생이 어쩌구 저쩌구 좀 허무맹랑한 이야기들만 늘어는군요 'ㅁ'

 

 

 

아침부터 거하게 화장을 하고 회사에 출근하는 선영, 그런데 남자사원들한테 주목을 못 받으면 기분이 상하는 모양입니다. ㅋ 선배 여직원이 사내 커플 커밍아웃을 하고 공개연애를 시작했다고 다들 시끌벅적한데... 선배여직원의 상대는 바로 현철, 당시에는 현철과 선영은 모르는 사이였나 보군요.

 

 

 

 

의도적으로 현철에게 접근하는 선영, 저녁 사준다는 핑계로 슬쩍 작업을 걸기 시작하는군요. 이 사람 갑자기 왜 그러나 ;;;

 

 

 

 

 

"이 안에... 이대리님 있어요"

 

 

갑자기 드라마 대사를 날리는 선영 ~ 뭐 드라마 여주인공처럼 선배의 남자와 삼각관계라도 되겠다 이건가요? -ㅁ-a

 

 

 

 

밖에서는 여주인공 놀이를 하며 다니지만 집에서는 천덕꾸러기 신세인 선영 ~ 들어오자 마자 어머님의 폭풍 잔소리 ㅋㅋㅋ

 

 

 

 

아니 근데 이 두 사람 완전 사귀는 사이가 되버렸나 보네요. 양다리 걸치고 있는 현철, 그런데 선영은 이런 위태로운 상황을 마치 드라마속 경험을 하는 것 처럼 즐기는 것 같아 보입니다. 몰래 데이트중에 회사사람들이 들어오자 황급히 도망가는 현철 ㅋ

 

 

 

 

급기야 현철의 데이트 현장에 찾아간 선영 ~ 어쩌다 보니 식사자리까지 함께 하게 되고 일단 두 사람은 모르는척 잡아떼지만 결국 둘이 실갱이하는 장면을 들켜버리고 마는군요. -ㅁ-

 

 

 

 

현철의 전 여친 역으로 나오신 김애란님

 

결국 현철은 본의아니게 원래 여친과 정리를 해버리게 된 상황, 선영은 현철의 여친을 직접 찾아가 이런 저런 말을 늘어놓지만, 의외로 쏘쿨한 모습을 보이는 이 분... 오랜 연애기간에 지쳐있었던 것일까요? 의외로 차분하게 모든 것을 정리해 버립니다.

 

 

 

 

 

"저를 악마처럼 생각하는거 아니에요?"

 

 

악마는 무슨... 드라마에서 처럼 심각한 상황이라도 연출될 것을 기대했었던 모양인데요 ~ 아니 조용히 잘 해결됐으면 됐지 뭘 또 혼자 상상의 세계를 펼치고 앉아 있누 -ㅁ-

 

 

 

 

이렇게 현철과 선영의 연애는 계속되는군요. 그리고 선영에게 결혼하자고 차분히 말하는 현철 ~ 헌데 선영은 펄쩍 뜁니다. 놀라고 극적이면서 감독적인 그렇게 없다는 거 ㅋㅋㅋ 뭐 대다한 이벤트라도 기대한 모양인데요 -ㅁ-

 

 

 

 

선영의 언니역으로 나오신 강이은님

 

그래도 결혼하기로 맘은 먹었는지 현철은 선영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게 되는군요. 헌데 또 뭐가 문제인지 언니를 붙잡고 이런 저런 말을 늘어놓는 선영. 현철이 이런게 좀 않좋은데 반대 안하냐는 그런 말인데 ~ 아니 이제 와서 무슨 또 반대여 ㅋㅋㅋ

이 와중에 들어오신 어머님, 선영은 어머니를 붙잡고 내 결혼 반대안할거냐고 또 개드립을 날려대네요 -ㅁ-

 

 

"반대? 어이구참... 미쳤어? 얘 ! 이서방 반토막만 데려와도 우린 얼씨구나야~"

 

 

얼마나 딸이 속썩였으면 이런 말씀을 하시나 ㅋㅋㅋ 그리고 별탈 없이 결혼할 수 있으면 된거지 뭐 이것저것 쓸데없이 경험하고 싶은게 이리 많은건지 나 원 참 -ㅁ-

 

 

 

 

그리고 문제의 결혼식 당일 ~ 불안불안한 표정을 짓는 신부, 머릿속에는 결혼식날 도망가는 영화의 한장면이 계속 떠오르고

결국에는 대형사고를 치고마는 선영 -ㅁ-

 

 

 

 

하지만 이제와서 용서를 빌어본들 무엇하리오 ~ 변명을 늘어놓는 선영 앞에서 냉정하게 이별통보를 해버리는 현철... 아니 근데 그 모습이 엄청 멋있었는지 선영은 완전 넋나간 표정입니다. 드디어 드라마속의 비극적 장면이 완성이라도 됐다 이건가 ;;;

 

결국 현철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는 선영 ~ 현철한테 매달려 가지고 바짓가랑이 매달려가지고

 

 

 

 

 

"한번 뿌리내리면 절대 움직이지 않는 그런 나무가 될거예요"

 

 

현철의 집에 찾아가서 무릎꿇고 또 한바탕 난리를 치루는군요. -ㅁ- ~ 헐

 

 

 

 

현철네에서 용서를 해준건지 결혼은 하게된 모양이네요. 가정 주부가 되어서도 여전히 혼자 드라마 찍고 앉아 있는 선영ㅋㅋㅋ

 

 

 

 

어느날 현철이 퇴근하고 들어왔는데 누군가와 심각하게 통화를 하는 선영을 보게됩니다. 뭔가 했더니 드라마 주인공 죽게하지 말라고 방송국에다가 전화를 하고 있었던 것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는 현철은 선영에게 핀잔 한마디 날려주고 집들이 할거라고 준비좀 하라고 하는데

 

 

 

 

집들이날 무슨 파티하는 것 처럼 엄청나게 차려놓고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선영 ㅋㅋㅋ 어이가 없는 현철은 또 잔소리 시작

 

 

 

 

어쨌거나 오늘도 TV를 보며 과몰입중인 선영 ~ 배우 강동원이 사형수로 나오는 영화인 거 같은데

 

 

 

 

원작소설이라도 읽어보려했는지 서점에 갔는데 거기서 자기와 비슷한 캐릭터인 준수(전진우)를 우연히 만나게 됩니다. 작가 지망생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람도 선영처럼 좀 공상속에서 사는 타입인 듯 한데 부인이 자기를 이해를 못해준다고 하소연을 하고 비슷한 처지여서인지 급속도로 친해지는군요.

 

 

 

 

어째 준수와의 만남 이후로 선영의 공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ㅁ- 현실적인 남편이 이젠 완전 다른 나라 사람 같네요

 

 

 

 

크으 ~ 슬슬 작업 들어가는 준수

 

 

 

 

드라마 코스프레 하느라 정신없는 두사람, 선영과 준수의 사이는 더욱 가까워지고

 

 

"선영씨 우리 가는데까지 한번 가보자 ~ 니가 아줌마든 아가씨든"

 

 

 

어디 조용한 시골에 가서 글을 쓰고 싶다는 준수 ~ 선영의 머릿속엔 그런 준수를 뒷바라지 하는 상상으로 가득 차고, 벌써부터 유명작가의 부인이라도 된 듯 즐거워하는군요.

 

 

 

 

 

갑자기 어머니를 찾아가 일자리를 졸라대는 선영, 아니 갑자기 무슨 일을 하겠다는 건지? 준수 뒷바라지라도 하겠다 이건가;;;

돈 생기면 사고친다고 매몰차게 거절하는 어머님 ㅋㅋㅋ 할 수 없이 직접 일을 찾으러 다니는 선영은 홀 서빙일을 시작하네요.

 

 

 

 

방구석에서 선영에게 문자를 보내던 준수, 선영앞에서는 온갖 폼 다 잡았지만 실제는 부인덕에 먹고사는 갓수 -ㅁ-ㅋㅋㅋ 일하는 부인한테 눈치좀 보일만도 한데 아랑곳 없네요. 유명한 작가가 될거라며 허세만 잔뜩임 ㅋ

 

 

 

 

마누라 땜에 기분이 울적해진건지 선영을 불러내는군요. 조용히 작업할 수 있는 공간이 어쩌구 하다가 옥탑방 같은 곳에서 글쓰는 것도 멋질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오고

 

 

 

 

기어이 언니한테 돈까지 빌려서 준수에게 옥탑방을 얻어주는 선영 -ㅁ- 드라마 장면이 생각났는지 엄동설한에 빨래밟기까지 ~ 하여튼 둘이서 또 왠갖 폼을 다 잡네요 ;;; 선영은 또 상상속에 빠지며 혼자 즐거워하는데 이거 혹시 무슨 병 아닌가 싶습니다.

 

 

 

 

옥탑방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던 어느날 ~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치는군요. 준수의 부인이 간통죄로 신고를 했다는데요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지만 준수가 이혼도장 찍는걸로 마무리하는군요. 그런데 준수 부인이 하는 이야기가 심상치 않네요.

 

 

"혹시 아줌마한테도 시골가서 소설쓰는게 꿈이라고 그럽디까?

 

 

알고 보니 준수는 상습범이었던 것. 이전에도 다른 여자들과 몇 차례 이런 일이 있었고 부인이 참다못해 이혼을 결심한 것인듯

 

 

 

 

집으로 돌아온 선영, 기댈곳은 남편밖에 없겠지요. 이제 정신 좀 차렸을라나...

 

 

 

 

 

하지만 일이 있은 후 준수가 선영에게 심각하게 집착을 하고 있습니다. 전화를 안받으려 해도 준수는 포기할 생각이 없고

 

 

 

 

선영을 불러내어 억지로 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가는 준수

 

 

 

 

마치 델마와 루이스의 마지막 장면처럼 차를 타고 선영과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고 싶다는 준수, 차와 함께 중력에 몸을 맡기겠다 이건가 -ㅁ- 선영은 기겁을 하며 빠져나가려 하지만 이미 차는 출발... 그리고 있는 힘껏 액셀을 밟는 준수

 

 

 

다행히 목숨은 건졌나 본데 남편은 모든 사실을 병원에서 알게된 모양입니다. 잘못과 사과를 반복하는 부인의 태도에 질려버린 남편은 결국 이혼을 결심한 모양인데요 하지만 삭삭 빌면서 남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하는 선영

 

조정위원님께서는 부인이 연극성 성격장애로 보인다는 말씀을 하시는군요. 뭐 요즘 흔히 말하는 관심병 같은 건가 본데요 ;;;

 

조정위원님들은 결혼생활을 계속하도록 남편을 설득하시지만 남편은 더 이상 감당하기 싫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는군요.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정말 끝까지 드라마 대사에 메달리는 선영 ~ 안돼에... 이 여자 데리고 살면 평생 고생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편이 자기 뜻을 단호하게 밀고 나갔으면 좋겠네요.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기 위해 다른 사람을 만나도 결국은 그것도 지루한 일상이 되버린다고 하시는 신구옹, 부인이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좀 더 의미를 찾아보라는 말씀을 하시며 4주후에 보는 걸로 마무리해 주십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0F530EE3F3FBEC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