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어 질 수 없는 가족, 사랑과 전쟁1 뻐꾸기 부인

 

결혼한지 5년이 됐지만 아이 소식이 없는 동현(운기호) 영주(김애란) 부부... 손이 귀한 집안인지 시어머니는 애 못가지는 것 때문에 닥달을 하고 덕분에 영주는 억울한 시집살이를 당하는 기분

 

 

 

 

사랑과 전쟁 시즌1 387화 뻐꾸기 부인

 

 

 

 

시어머니한테 잔소리 들을때마다 분위기 팍 다운 ~

 

 

 

 

한편 회사 동료인 승규(양현태)는 결혼을 앞두고 싱글벙글, 영주와는 꽤 친한 사이인 모양인데요

 

 

 

 

키아 ~ 최영완님이 여기서는 악덕 시누이로 등장, 임신해서 친정집에 와있는다는 설정인데요, 일단 완전 자기중심적인 전형적인 김치녀 캐릭으로 등장

 

 

 

 

시아버지 역할로 최종원님이 나오셨었군요. 영주의 처지를 잘 이해해주는 인자한 역할

 

 

 

 

시어머니 등쌀에 시누이 수발에 지칠대로 지친 영주, 그래도 뒤에서 남편이 이래 저래 챙겨주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 남편과 부인 둘다 이상은 없다고 하는데 왜 이리 안생기는지... 심지어 영주는 남편에게 밖에서 애 하나 나오는건 어떻겠느냐라는 말까지 하는군요 -ㅁ-

 

 

 

어느날 영주의 친정엄마가 해준 음식을 시누이가 그냥 버리는 바람에 말다툼이 일어났는데 영주가 하지도 않은 말을 과장해서 뻥을 치는 시누이, 하여튼 김치녀 종특 ~ 덕분에 영주는 시엄니한테 싸다구까지 맞게 되고

 

 

 

 

속상한 마음에 회사에 갔다가 우연히 승규와 만나게 되는 영주, 승규는 나름 위로해 주려는 생각에 술친구를 해주는데 ~ 키아

 

 

 

 

뭐 거기까진 좋았지만 어쩌다보니 충동적으로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래도 일단은 별 일 없이 조용히 넘어갑니다.

 

 

 

 

그런데 어느날 마치 입덧을 하듯 헛구역질을 하는 영주 ... ;;;

산부인과에 진찰을 받으러 가보니 임신이라고 하는군요. 남편과는 5년을 살아도 안됐던게 승규와는 딱 한번에 생겨버리네요 ;;;

 

게다가 나오는 길에 시누이에게도 알려지는 바람에 더 이상 숨길 수도 없게 된 상황

 

 

 

 

시어머니를 비롯한 식구들의 모든 관심이 영주에게로 쏠리고, 악덕 시누이도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군요 ~ ㅎ 뭐 일단 영주에게는 좋은 상황이지만 남의 애를 갖고 있다보니 절대로 마음이 편할리가 없지요.

 

 

 

 

남편은 영주의 임신사실에 기뻐하지만 영주는 큰 고민에 빠져 있는 상황

 

 

 

 

영주는 우선 이 사실을 승규에게 이야기하는데요, 펄쩍 뛰는 승규, 결혼 앞두고 이게 뭔 일인지 ~ ㅎ 영주는 승규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하겠다며 아이를 낳겠다고 하는데... 앞으로 언제 임신을 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 거기에 이제야 제대로 며느리 대접받는 기분 때문이었는지 그대로 이 아이를 낳아 키우려는 생각인가 보네요 -ㅁ-

 

 

 

 

친정 엄니한테 이 일을 털어놓는 영주, 친정 엄니는 당장 사실대로 말하자고 영주를 앞세워 시댁에 가지만 차마 말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오는군요.

 

 

 

 

하지만 비밀은 오래 가지 못하는군요. 영주와 승규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된 동현, 결국 동현도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속일 수 있으면, 끝까지 속이고 싶었어"

 

 

남의 애를 가졌으면서도 이런 생각조차 하게 되다니... 그 동안 애 없는 것 때문에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으면 이러는지 ~ 쩝

 

 

 

 

아내에 대한 배신감에 폭음을 하는 동현, 왠지 영화 취권이 자꾸 생각이 나는군요 ~ ㅋ 그렇게 안되던 임신이 다른 사람에 의해 되었다는 사실 역시 남편에게는 견디기 힘든 일일듯...

 

 

 

 

간밤에 꾼 시어머니의 태몽이 정원 나무에 뻐꾸기가 둥지 트는 꿈이라니 ~ 아직 시부모님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데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쓰러진 영주, 혹시 아이가 잘못되지 않을까 노심초사한 가운데 다행히 둘다 무사하다고 하는군요 ~

지켜보는 남편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데 ~ 한번의 실수로 죄를 지었지만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는 영주, 하지만 더 이상 남편을 괴롭히기는 싫다며 이혼을 하자는데...

 

 

 

 

승규를 찾아간 동현, 아이에 대해 친권을 포기하라고 하자 그냥 기달렸다는 듯 포기하는 승규 -ㅁ-  동현은 앞으로 나타나지 말라고 못을 박아 버리는군요 ~

 

 

 

 

동현은 아내를 용서하고 아이는 자기 아이처럼 키우겠다고 결심했나보군요. 이런 엄청난 일도 결국은 이렇게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걸 보면 둘 사이의 유대가 그만큼 깊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아들이 태어나고 모든게 잘 해결되는 것 같았지만 ~

조정위원회에 앉아 있는 두 사람, 또 무슨 문제가 있나 보군요. 부인은 남편이 아이를 심하게 대한다고 주장을 하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5년뒤

그냥 평범한 가족의 모습이긴 한데 어째 동현은 아들 민국에게 필요이상으로 엄한 모습을 보이는군요. 근데 또 영주가 나타나면 애한테 잘해주는 것 처럼 태도가 삭 돌변

 

 

 

 

그리고 우연히 승규와도 만나게 되는군요. 임신 사실을 알았을때 나몰라라 하던 것과는 달리 애한테 상당히 관심을 보입니다.

급기야 영주 몰래 유치원에서 나오는 민국을 데리고 피자까지 사주고 ~

 

 

 

 

이 일로 펄쩍 뛰는 영주, 다시는 만나지 못하도록 단단히 일러두는군요

 

 

 

 

하지만 동현도 승규가 나타난 사실을 알게 되고 그 일때문에 영주와도 상당한 갈등이 일어나게 되지요. 그래도 영주의 해명으로 일단은 넘어갑니다. 그리고 셋이 함께 놀이공원에 가게 되는데...

 

잠시 영주가 자리를 비운사이 엄마한테 가겠다며 떼를 쓰는 민국, 그러자 동현은 잡고 있던 손을 스르륵 놓아버리는군요. 민국이는 인파속으로 사라져 버리고 그냥 멍하게 그 모습을 지켜보는 동현

 

이렇게 민국은 미아가 되고 영주는 난리가 나는데요, 현장에서 찾지 못하고 집에서 기다리던 중 병원에서 걸려오는 전화

 

 

 

 

길을 잃고 헤메던 중 교통사로를 당했던 것, 그런데 혈액형 얘기에 갑자기 술렁이는 시누이, 혈액형 때문에 탄로나겠구먼 -ㅁ-

 

 

 

 

어쨌튼 시누이 말은 대충 뭉개고 다행히 민국이의 상태는 괜찮아졌나 보네요. 하지만 민국이가 아빠가 자기를 버렸다는 말을 했다는 걸 알게되는 영주

 

 

 

 

그리고 동현이 얼마나 아이를 냉대했는지도 알게 됩니다. 영주는 더 이상 동현을 아이 아빠로 있게 할 수 없다는 생각인듯.

당신이 민국이의 손을 놓던 그 순간 나도 당신 손을 놓을 수 밖에 없었다며 결별을 선언하는 영주...

 

 

 

처음의 결심이 계속 되지 못한게 아쉽다는 조정위원님들. 역시 친아들이 아니니 힘든 것일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챙기는 모습을 보는게 괴로웠다는데요 그래도 자기 자식이라고 이혼은 안하겠다는군요.

 

 

 

 

남편이 부인을 받아들인게 부인을 용서해서인지 아니면 부인을 잃기 싫어서인것인지 묻는 신구옹, 그리고 부인에게는 남편의 괴로움을 얼마나 이해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는지도 함께 물어보시는군요.

 

마지막에 인생을 바다에 비유하며 배우자를 위해 어떤 위험도 감수할 수 있는 마음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는 말씀을 하시며 4주후에 보는 걸로 마무리해주십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3BC98A01E84ED2A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