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호회 모임에 가던 진수(이석우)... 가는길에 같은 동호회의 유미(손유경)와 기남(이재욱)이 다투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결혼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남자쪽에서 결혼을 포기하는 듯 보이는군요.
사랑과 전쟁 시즌2 124화 내 아내가 사는법
유미는 진수에게 자신의 상황을 하소연하고 ~ 자기 대신 기남을 만나 설득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군요. 부탁을 받아들인 진수...
기남은 회사에서 퇴직당하는 바람에 결혼을 포기하게 되었다는군요.
사정을 모두 알게된 유미는 기남에게 사업자금까지 대주며 다시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는데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는 기남 ~ 연락은 모두 두절되고 신혼집으로 알아봤던 곳도 다른 사람이 이사와 있고
유미는 기남에게 통수한번 거하게 맞은 것 같네요 -ㅁ-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유미에게 정이 들어버렸는지 진수는 유미를 지극정성으로 도와주고
어느새 유미는 진수와 동거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도 진수는 착해빠진 모습인데요, 구두닦는 아저씨한테 늘 음료수를 건네는 모습을 본 동료직원은 저 아저씨가 우리보다 더 부자일거라며 핀잔을 한마디 던지는군요.
"겉만 보고 판단하다가 큰코 다쳐요"
음 ~ 이거 뭔가 복선이 심상치가 않은데...
어느날 마음먹고 유미에게 프로포즈를 해보지만 웨딩드레스에 대한 트라우마로 이를 거부하는 유미 ~ 그래도 착해빠진 진수는 모두 다 이해해주고 넘어가는군요. -ㅁ- 헤
그러다가 갑자기 들이닥치는 빚쟁이들... 머리채를 붙잡고 흔들며 난리를 칩니다. 흔들어라 이기야 !
눈물로 사정을 얘기하는 유미 ~
바보같은 진수는 자기가 이 일을 해결해주겠다 또 나서는군요 -ㅁ-a
빚쟁이 역으로 나오신 박주희님 ~ 정말 너무 오랜만에 출연하셨군요. 근데 하필 마지막회라니 ㅜ.ㅜ
으쨌거나 바보 진수는 이렇게 유미의 빚을 청산해 주고... 사랑하는 여자를 무조건 돕는 착한 남자가 되는 것 같았지만 !
아니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
이 사람들이 모두 한통속이 아닌가 ~ 동호회 회원, 결혼포기, 빚쟁이 ... 이 모든게 사기꾼들의 설계였고 진수는 여기에 보기좋게 속아 넘어간거였네요 -ㅁ-;;; 땅부잣집 아들이라 아직 털려면 한참 남았다고 하는 기남 ㄷㄷㄷ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 진수 ~ 그저 유미와 함께 지내는게 좋을뿐인가본데요...
"나~ 진수씨 애기 갖고 싶어요"
캬 ~ 74 공동선언으로 완전 진수의 눈을 가려버리는 유미 ㅋ
유미는 미리 설계팀(?)과 얘기해 놓고 진수와 만나면서 빚쟁이한테 시달리는 장면을 연출해서 진수의 돈을 뜯어온 것이지요.
이제 유미 대신 빚갚아 주느라 집까지 팔고 이사가는 진수 ~ 어휴 도대체 언제쯤 되야 유미의 실체를 알게 될런지... -ㅁ-
어느날 집에 와보니 난데없이 진수가 유미의 생일상을 차리고 있는게 아닌가 ~ 그동안 자기 생일마저 잊고 살아온 유미, 진수의 진심어린 마음을 보고 기분이 복잡미묘해지는 모양이네요. 갑자기 사기치며 살아왔던 자신의 인생에 회의감이 드는 유미.
유미에게 뭔가 심정에 변화가 일어나고...
유미의 예전같지 않은 태도에 기남은 마음이 흔들리기라도 했냐며 추궁하는데, 크 ~ 지금 유미에게는 이말이 돌직구
기남은 후딱 벗겨먹고 튀자고 하지만 유미의 마음은 그렇지가 않지요.
이제 기남은 유미를 집중마크하는군요. 아주 핸드폰에 불나네 ~ 연락이 되질 않자 집까지 찾아오는 기남
"한번만 더 까불면 죽을줄 알아"
쎄게 경고를 날리는 유미, 하지만 기남이 이런 말에 움찔할리 없지요.
분노의 스토킹
"고상떨지마 이년아 ~"
유미에게 삼일한을 시전하는 기남... 단순히 동업관계가 끊어지는 것 외에도 기남은 유미에게 집착이 남아 있는 모양이군요;;;
마침 진수 어머니가 집에 찾아온 상황 ~ 일단 사촌오빠라고 둘러대며 넘어갑니다.
결국 돈으로 기남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유미
나도 평범하게 살고싶다 이기야... 뭐 그런 의지가 있는 것이겠지요.
"한번만 더 내앞에 나타나면 그땐 나도 가만 않있어"
다시한번 강력한 경고를 날리는 유미, 과연 이대로 기남이 물러나게 될런지...
어쨌거나 저쨌거나 진수와 유미는 정식으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
결혼식장에 사진을 찍으러 온 동호회 신입회원, 유미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눈치
동호회 회원 수경(천예원)은 예전에 유미에게 통수맞은 남자 수혁의 누나였던것 ~
고민끝에 진수에게 찾아와 옛날 일을 얘기해주며 경고를 하는군요, 1억 넘게 털렸다네요... 크;;;
어렵게 수혁에 대한 얘기를 꺼내는 진수 ~ 흔들어라 이기야 ! 하지만 그 남자는 스토커였다고 대충 둘러대는데...
하지만 이런 상황이 오자 진수는 그동안의 일들이 의심스럽게 느껴지게 되지요.
한편 이번에도 돈으로 입막음을 하는 유미, 거기에 무릎까지 꿇고 사정사정 하는데...
일단 이 방법이 통했는지 수경은 진수에게 오해였다고 해명까지 했다는군요. 아니 뭘 그런걸 해명까지... -ㅁ-
이제 골치아픈 일들도 정리되고 유미는 임신도 하고 행복하게 살일만 남은 것 같은데
하지만 다시 유미 앞에 나타난 기남 ~
일단 겉으로는 기남의 말에 순순히 따르는척 하지만 뭔가 마음속에 다른 생각이 있어 보이는 모습 ?!
그리고 펜션에서 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는 듯 하는데 ~
펜션에서의 만남 이후 1년후쯤에서 이야기는 갑자기 사건조사 현장으로 옯겨지는군요.
야산에서 가방에 담긴 시신이 발견된 모양인데 ~ 그동안 항상 불륜남 역할만 전담하시다가 이번에는 형사로 출연하신 김덕현님
한편 진수의 어머니는 우연히 기남이 실종신고 벽보를 보게되는데 일전에 사촌오빠라고 했던 그 사람 아닌가
어머니한테 이 사실을 듣게 된 진수, 다시 한번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유미에게 이 사실을 캐묻는데 ~
기남의 정체에 대해 묻자, 기남을 사촌오빠라고 둘러댄건 기남이 다시 시작하자고 찾아왔던 걸 진수의 어머니에게 그대로 말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 말한거라고 둘러대는 유미, 헐 ~ 아주 입만 열면 자동이구만 ...
진수는 기남의 실종에 대해서도 의아해 하지만 유미는 기남의 실종이 우리와 무슨상관 이냐며 얘기를 마무리 해버리지요. ㅎ
한편 야산에서 발견된 사체의 신원이 기남으로 밝혀집니다.
가만보면 기남이 유미를 찾아올때마다 죽을 줄 알아라 ~ 가만 안있겠다 ~ 이런 식으로 경고를 해댔는데 ... 혹시?
기남과 함께 진수 털어먹기 프로젝트에 공모했던 누님이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된 모양인데요 ~
이 분은 유미가 기남과의 관계를 정리하고 진수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까 기남을 유인해 죽여버린 거다라고 거의 확신하시네요.
뭐 결국 유미도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됩니다. 불안한 마음에 함께 온 진수...
조사과정에서 진수는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면서 당혹해 하는군요 -ㅁ- 하지만 기남의 살해용의는 절대 부인하는 유미
더 이상 유미를 믿을 수 없게 된 진수는 큰 혼란에 빠지고
"이젠 유미씨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어요"
막판에 진수의 바짓가랑이 붙들고 늘어지는 유미
그동안 위기상황을 둘러대면서 잘 넘어온 것 처럼 이번에도 다시한번 진수를 붙잡을 수 있을까요...?
아니 근데 이게 무슨 일이야 !!? 진수도 사망했다는 것? 도대체 왜 ~
혹시 유미의 소행인 것일까요...
자신을 믿어주지 않아 이렇게 되었다는 말을 남기는 유미, 그리고 의미심장한 미소로 끝나는 마지막 장면 ~
결말에 대한 상세한 얘기없이 미스테리하게 이야기를 끝내버리는데요, 아무래도 유미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남편까지 살해했다는 암시로 보여지는군요. ㄷㄷㄷㄷㄷ
엎치락 뒷치락 통수를 거듭하는 막장스토리가 마지막에 갑자기 그것이 알고싶다가 되버린 느낌이랄까 ~
시즌2의 마지막회인 만큼 부클에서 보여줄 수 있는 건 모두 모아 보여준 것 같은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기남과 진수의 사망사건에 유미가 연관이 있는지는 미해결인채 남아 있는 모양이네요 ~ 와 소오오름
어쨌거나 사랑과 전쟁 시즌2 도 이번 에피소드가 마지막이군요. 도대체 멀쩡한 프로그램을 왜 폐지하는지, 마지막회의 결말만큼이나 미스테리하게 느껴지는 결정입니다. 시즌3을 한다고는 하지만 언제할지 기약도 없는 상황이지요. 정말 금요일밤의 유일한 즐거움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정말 한동안은 부클 없는 금요일밤이 허전하고 쓸쓸할 것만 같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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