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투자자분들이 투자판단을 위해서는 지분공시 등 수시로 공시되는 정보들이 중요하겠는데요, 사업보고서 등 정기적으로 공시되는 정보는 회사에 대한 포괄적, 체계적 정보를 담고 있어 이를 분석해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내용이 방대하여 일반투자자가 제대로 활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하지요.
이에 금융감독원은 정기공시 정보에 대한 일반투자자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시 체크해야 할 중요정보들을 크게 4가지 항목으로 분류해 안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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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보고서의 제출시기와 주요내용
상장법인 등이 매 사업연도 및 분 · 반기말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경영성과, 재무상태 및 증권의 변동에 관한 사항 등을 정기적으로 공시, 회사의 개요 및 사업내용 등 총 12개 항목 및 감사보고서 등 첨부서류로 구성
사업보고서 등 이용시 투자자 유의사항
(1) 자본구조 및 자금조달 현황 관련
① 유상증자 및 채무증권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 및 사용내역, 회사채 등의 상환일정 등을 확인하여 개략적인 자금조달 현황을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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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금조달 횟수가 빈번하거나 공모실적은 감소하지만 소액공모 또는 사모를 통한 자금조달 비중이 점차 커지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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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발행시 일정변경 빈번하다면 자금사정이 어렵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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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등의 만기가 특정시점에 집중되는지 여부를 파악하여 향후 발생 가능한 유동성 위험을 평가해야 함
② 전환사채 및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자본을 증가시킬 수 있는 증권발행현황을 확인하여 향후 지분가치가 희석될 가능성을 파악
③ 영구채 등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경우 재무재표상은 자본이지만 형식적으로는 상환의무가 있는 채무증권이므로 발행현황 및 부채로 분류시 재무구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파악 ~
(2) 지배구조 및 경영권 관련
①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낮을수록 적대적 M&A 등의 가능성 높아 경영 안정성이 저해될 소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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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대주주 변동이 빈번한 경우 최대주주 등의 자본차익 획득을 위한 불공정 거래 대상이 될 수 있음에 유의
또한 공모 유상증자시 최대주주의 유상증자 참여 여부에 관한 정보도 꼼꼼히 살펴볼 필요있음
② 회사 또는 임원 등이 업무수행과 관련하여 자본시장법규 등 위반으로 형사처벌 또는 행정상 조치를 받았는지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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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대주주 또는 경영진의 횡령 · 배임, 분식회계 적발시 상장폐지 가능성 있음 (횡령 · 배임 발생사실은 한국거래소의 수시공시를 통해 확인가능)
(3) 회사의 영업위험 관련
① 연결실체의 사업부문별 실적현황 파악하여 핵심사업의 영업현황을 확인할 필요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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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거래소 수시공시로 매출 · 공급계약의 정정공시가 빈번한 회사인 경우, 안정적인 영업실적이 시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유의할 필요 있음
② 빈번한 사업목적 변경에도 재무구조와 영업실적 개선이 미미할 경우 단기시세차익 획득을 위한 불공정 거래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음에 유의
③ 최근 수년간 영업이익 및 현금흐름이 연속 마이너스임에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후, 영업과 무관한 타법인 주식취득 등에 사용하고 있는 경우 불공정 거래 등에 연관될 가능성이 있음
④ 재무상태가 부실한 회사일수록 지급보증 등의 유발채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고, 연결실체 내 특수관계자간 지급보증시 동반부실 위험도 존재하므로 주의할 필요 있음
(4) 기타
①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이 비적정의견인 경우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함을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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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의견인 경우에도 감사보고서상 강조 또는 특기사항으로 '계속기업불확실성'이 기재된 경우 특히 유의할 필요 있음
② 보고서 작성기준일 이후부터 제출일 사이에 발생한 중요사건에 대해 이로 인한 변동내용 및 회사에 미치는 영향 등의 내용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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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보고서 주석에도 '보고기간후 사건'으로 유사내용이 기재되므로 동 내용도 참고)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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