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박연미의 목돈연구소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부동산 관련 코너에서 청약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방송중 20대 여자들이 청약당첨이 많이 된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전문가로 출연하신 분이...
20대 남성들이 술먹고 노느라 바빠서 청약에 관심이 없는게 아닌가 라는 말을 하시던데요 ~ (약 4분쯤 부분)
그런데... 남자들은 20대에 군대를 다녀와야 되지요. 그만큼 사회진출이 늦어질텐데 조건상 보면 여자들이 돈을 모은다거나 재테크에도 유리할 듯 싶은데요
뭐 ~ 좋습니다. 여자들이 철이 일찍들었다고 치죠
그렇다면 결혼준비도 할테니 결혼자금도 잘 모으겠지요. 그래서 요즘 여성들은 결혼자금은 어느정도 준비하는지 함 찾아봤습니다.
찾다보니 유독 여자 결혼비용 3천이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남자들에게는 결혼비용을 몇억 요구하기도 하는데 여자들은 3천이면 된다? 이거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 결혼비용 3천이라는 말에 대해 좀 더 파봤습니다.
이 분의 영상을 보면, 결혼과 출산에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는 여성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이에 대해 돈으로 보상을 받으려고 하는데 그것이 결혼자금 3천이라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라는 것 같네요
그렇다면 왜 하필 3천일까... 그것도 20년 가까이
이 3천이라는 숫자는 최근에 불거진 마통론에서 나온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마통론이란 여성들이 본인이 준비한 결혼자금으로 유독 3천만원을 강조하는데 이게 마이너스 통장으로 3천만원을 만들어서 준비한 것이고 결혼 후 경제권을 장악, 이를 이용해 자신의 채무를 몰래 갚는다는 것
그리고 3천만원은 여성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만들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금액
결혼후 왜 그렇게까지 경제권에 매달리는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지요.
남자들보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고 재태크에 관심도 많아서 20대때 주택청약도 받는다는데, 현실적으로는 결혼할때는 빚지고 들어오고 남편돈으로 그 빚을 몰래 갚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네요
(그리고 위의 방송내용에서 청약담청 사례를 들어주는데 22세 여자도 있었다고 합니다. 22세... 당첨 후 계약금 중도금 등 들어가는 돈이 꽤 될텐데 이거 일반적인 경우로 이해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방송에서 전문가분이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을 많이 강조하시니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남자나 여자나 일찍 성공하고 돈 많이 모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에 그냥 인생이 힘든 사람들도 많습니다. 성별로 나눠서 판단할 문제일런지 모르겠네요. 전문가 분을 보니 x86세대이신 것 같은데 그 세대 분들을 두루두루 보면 유난히 여성들은 다 감싸주면서 남자들은 저평가 하려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하는데요
요즘 여기저기서 차별과 혐오를 멈추라는 말들이 많이 합니다... 그렇게 편견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면서도 막상 그런 말을 하는 당사자들은 상대방에 대해 얼마나 편견없이 대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얼마전 수색작업중 안타까운 일을 당한 해병대원도 그저 노는 것만 아는 20대인 것인지...
요즘 폭발하고 있는 성별갈등을 보면서 그저 씁쓸한 기분이 들 뿐입니다.
sbs 시사교양 라디오
https://www.youtube.com/@sbsradio_sisa
박연미의 목돈연구소
https://programs.sbs.co.kr/radio/sbsbig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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