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보험이 개선된다고 하는군요

휴대폰의 파손, 분실 또는 도난을 대비하는 휴대폰 보험이 어느새인지 이제는 아주 대중적인 보험상품이 되어버린 것 같은데요, 최근 여러 소비자 민원이 발생하면서 금융감독원은 휴대폰 보험 관련 불합리한 관행을 전면 점검하여 개선한다고 하는군요.

개선방안 내용중 하나인 휴대폰 수리비용 청구절차 간소화 http://www.fss.or.kr

개선방안의 내용을 보면

1. 휴대폰 보험요율의 합리적 개선

□ 휴대폰 제조사의 A/S 정책에 따라 손해율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에도 동일한 보험요율이 적용되고 있어 손해율이 낮은 기종의 소비자가 손해율이 높은 기종의 보험료를 부담하고 있던 것을

(예시) A사는 휴대폰 파손시 부품을 교체 · 수리 하는게 아니라 리퍼폰(재생폰)을 제공함에 따라 부품을 교체 · 수리하는 B사에 비해 2~3배 높은 수비리용 발생

□ 제조사별 A/S 정책과 수리비용을 기준으로 휴대폰 보험요율을 산출 · 적용하도록 하여 합당한 보험료를 부담하도록 개선

2. 대체보상이 가능한 휴대폰에 대한 사전안내 강화

□ 휴대폰 분실 · 도난시 '동종' 휴대폰이 단종된 경우 '동급'의 휴대폰으로 (대체)보상하도록 되어 있다는데요, 이 '동급'이라는 게 구체적인 공시 없이 보험회사와 통신사간 약정으로만 운영되고 있어 대체 휴대폰에 대한 민원이 빈발했나 본데요...

□ 단종 등으로 '동종' 휴대폰 제공이 어려운 경우 대체 가능한 휴대폰의 범위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통신사의 보상홈페이지에 공시한다는군요.

3. 휴대폰 보험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

□ 전체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에 비해 파손만 보장하는 경우 보험료가 저렴함에도 일부 통신사는 전위험 보장 상품만 판매했다고 하는데요

□ 휴대폰보험 취급 보험사에 대하여 전체 담보와 파손단독 보장 상품을 동시에 판매하도록 권유하는 것으로 개선

4. 휴대폰 수리비용 청구절차 간소화 추진

□ 휴대폰 파손시 소비자가 수리비용을 먼저 지급하고 별도로 보험회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청구하던 방식에서는 보험금 청구절차의 번거로움 등으로 청구금액이 소액인 경우 소비자가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았다는데요 ~

□ 수리업체와 보험회사간 보험금 청구서류 접수 및 정산시스템을 구축하여 소비자는 자기부담금만 납부하고, 나머지 비용은 보험회사와 제휴 수리업체간 별도 계약을 통해 사후 정산하도록 개선

현재 일부 통신사에서 직영 A/S센터를 통해 시행중이나 관련업체간 협의를 통해 이를 확대하고 중 · 장기적으로 제조사 수리업체 등이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군요.

5.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휴대폰보험 가입절차 강화

□ 휴대폰 보험은 소비자 편의를 위해 휴대폰 개통 이후 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는데요, 개통일 외에는 휴대폰 실물에 대한 확인절차가 없어 보험 가입시 이미 발생한 사고인지 판단하기 곤란하다는군요.

□ 휴대폰 개통 당일이 아닌 경우 가까운 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휴대폰 실물 확인을 거쳐 보험에 가입하도록 절차를 강화한다는군요.

개선방안의 내용들은 금융감독원이 직접 조치할 수 있는 보험요율 개선에 대해서는 즉시 시행할 것이며 관련부처(미래부, 방통위), 이동통신사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연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개선으로 합리적인 보험료 산출로 많은 소비자들의 휴대폰 보험료 부담의 경감 및 소비자의 알권리 충족 등 권익 제고, 건전한 보험거래 질서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브리핑 자료를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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