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사육녀, 미저리녀에 이은 화성인 커플시리즈의 3번째 ! 라고는 하지만 이게 처음부터 기획된 건 아닌거 같은데 ~ 어쨌튼 그 3번째로 성형커플이 출연했군요. 아니 도대체 성형을 얼마나 했길래 이러는 건지...
얘기를 들어보니 서로 성형을 한다고 하면 말리기는 커녕 경쟁적으로 고치고 같이 수술을 받기도 한다는군요. 타고난게 큰 문제가 없으면 고치기 싫어하고 겁도 많은 저로서는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좋다고 말하는 여자의 말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마치 유행따라 새로 옷을 사입고 장신구를 달고 화장을 하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수술을 받으러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이 어떻게 보면 좀 끔찍해보이기도 하네요. 상대방의 수술 결과에 자극받아 계속 병원에 가게된다는 말에 표현이 좀 그렇지만 물귀신처럼 서로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는것 같은 그런 느낌마저 듭니다.
화성인 바이러스 154화, 얼짱 성형커플의 성형부위 체크, tving에서 제공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이 사람들 애인사이라는 애틋함이나 다정함 같은건 전혀 보이질 않고 어떤 목적을 향해 서로 경쟁하면서 또 격려해주는 무슨 라이벌관계라든가 동료라든가 그런걸 보는 것 같습니다. 뭐 아직 어린나이라 연애에 대해 심각하진 않아서일지도 모르겠군요. 사실 사랑이 오래 지나면 정이 된다고 하지만 그래도 성형때문에 커플이 유지되고 있다는게 그냥 참... 삭막하네요.
갑자기 몇년전 '세상에 이런일이'에 소개된 선풍기 아주머니 사연이 생각나는군요. 걍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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