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 주방일을 하며 아가씨들한테 김밥 파는 일도 하고 있는 유정(이은영), 나름 장사수완을 발휘해서 영업도 잘 하고 있어 보이는데요, 그래도 룸 들어가는 여자들 보다는 낫다고 여기고 있지만 그렇다고 주변사람들에게 당당히 말할 수도 없고 버는 돈도 쥐꼬리만하고 자랑할만한 일은 아닌 상황이지요.
사랑과 전쟁 시즌1 412화 밤에 일 나가는 여자
남편이 갓수라서 아내가 돈을 벌고 있는 모양이네요. 남편 민수(박병선)는 처갓집 눈치 때문에 애들 데리러 가는 것도 못하고 ~
도움 안되는 남편때문에 답답한 유정, 일단 늦게 애들 데리러 가기고 친정에 연락을 하는데
왠 술취한 손님이 유정을 룸에 들어가는 처자로 오해하고 붙들고 데리고 들어오는군요. 비록 아줌마이긴 하지만 꽤 매력있는 스타일이어서 그런가 ~ 일단 겨우 오해를 풀고 자리를 피해버립니다.
하지만 유정이 손님에게 인기를 끄는게 못마땅한 에이스 처자 미미
집에 들어오자마자 남편에게 잔소리를 쏟아붓는 유정, 낮에는 괴외알바에 밤에는 주방보조까지 고생이 이만저만 아닌가 보군요. 하지만 남편 역시 일하기 싫어서 안하는게 아니라며 시무룩해져버리고, 그래도 유정은 남편을 이해해 주려는 듯 노력하는 모습이군요 ~ 캬... 오늘의 주인공은 탈김치
그러나 유정이 학력을 속였다는 이유로 그나마 하던 괴외마저 끊겨버립니다. 대학 졸업은 못하고 3학년까지 다녔다는 건데 ~ 남편과 결혼하게 되느라 학교도 못마친 모양이네요 ㅜ.ㅜ
뭔가 일자리를 찾아보려고 형한테 부탁해 보는데 쉽지않은 상황
어느날 사장님으로부터 룸에 들어가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게되는 유정, 인생 뭐 있냐며 설득하시는 사장님... 2차는 안나가도 된다고 하는데요, 물론 유정은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런데 집에 와보니 장모님에게 심한 소리를 들은 남편이 또 시무룩해져있군요. 이런 모습을 보기 괴로운 유정 ~
친정엄니한테 찾아가서 남편 좀 그만 괴롭히라고 하는 유정 ~ 캬... 그러나 친정엄니 입장에서는 능력없는 남편만나 고생하는 유정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동생이 입던 옷을 건네주시는 친정엄니, 으 ~ 이런게 돈 없는 서러움인 것이지요.
뭔가를 결심한 듯 본격적으로 메이크업을 하는 유정 ~ 헐... 룸에 들어가기로 결심해버렸나 봅니다. 으으 ~ 탈김치로 계속 남아 주기를 바랬건만 역시 현실은 냉정하기만 할뿐 ㅜ.ㅜ
처음의 어색함도 잠시, 손님이 어깨에 올린 손을 슬그머니 허리로 가져가는 유정 ~ ! 어려운 결정 뒤에 남은 건 과감한 행동
거기에 센스있게 밀당까지 ~ 한번 시작하니 놀랍도록 적응을 잘하는군요. 'ㅁ' 하지만 역시 2차는 거부
집에 들어오니 아직 안자고 기다리고 있는 남편, 죄책감에 남편을 대하기가 어렵기도 하지만 내 비록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다해도 가족을 위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으로 버티는 유정 ㅜ.ㅜ
점점 룸 생활도 익숙해져가고... 그러다 보니 결국은 2차도 나가게 되는군요. ;;;
돈맛 좀 아는 사장님하고 단골되더니 펀드도 소개받고 ~ 그렇게 돈 불려서 집까지 사게 되는군요. 이런걸 성공한거라고 해야 할지 뭐라해야 할지... 어쨌거나 민수는 완전히 가정주부로 자리를 잡은 것 같습니다. 고생하는 마누라를 열심히 챙기는 남편;;; 민수의 형님 내외도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해 주는 듯, 그리고 집 산 거는 유정이 유산을 미리 받은 걸로 둘러댔나 보네요 -ㅁ-
가게에서는 유정이 점점 에이스 자리로 치고 올라가고 전 에이스 처자는 이런 유정에 대해 질투와 경계의 시선을 보내는데 ~
아내를 위해 배즙을 챙기는 남편 ~ 캬
"인생 뭐 있어? ~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이지"
남편에게 비밀을 숨기는 걸 여전히 괴로워하는 유정,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돈을 벌어다 준다는 것으로 버티는 모습입니다.
장모님 생일날 민수는 직접 만든 케이크를 들고 유정과 처갓집을 찾아가는데, 하지만 여전히 장모님은 민수가 못마땅합니다.
유정은 이제 부부사이에서 점점 목소리가 커지는 거 같은데요 ~ 친정엄마 앞에서 민수를 옹호해주기도 하지만 머슴처럼 부리는것도 이제 아주 자연스럽군요 ㅋ
유정을 못마땅해하던 전 에이스 미미 ~ 결국 대기실(?)에서 유정과 싸움이 나지만 가볍게 제압당합니다. 크 ~ 역시 아줌마
그래도 소주한잔 빨면서 화해를 하는군요. 유정과 미미 그리고 약간 통통한 처자 한명 ~ 이렇게 셋이 동료로 뭉치는 순간 ;;;
"관심이 없는거면 양심이 덜 아프겠다"
남편에 대한 괴로운 속마음도 털어놓고...
남편에 대한 미안함을 항상 가슴속에 담고 있는 유정
어느날 민수를 부르는 장모님 ~ 민수를 위해 보약을 마련했다는군요. 이제 나름 인정받는 것 같아서 기분 좋은 민수는 유산 얘기를 꺼내는데... 장모님은 당연히 모르는 이야기지요.
거기에 비밀번호가 걸려 있는 휴대폰도 의심스럽고 ~ 결국 유정에게 의심스러운 일들을 따지고 드는 남편
하지만 유정도 만만치 않게 받아치는군요. 핸드폰을 주면서 이걸 열어서 아무것도 없으면 끝이라고 강하게 나오는 유정
"가난한거 참을 수 있지만 날 믿지 못하는 남자하고는 살 수 없어~"
결국 여기서 의심을 접는 민수... 근데 핸드폰에는 아무것도 없었을지, 민수가 휴대폰을 열어봤으면 어땠을지 ㄷㄷㄷ
"내가 보니까 이 직업도 뭐 관리만 잘하면 괜찮아"
앞으로 몇년만 더 이 일을 하고 가게 하나 열거라며 확실한 목표도 세워놓은 유정... 이제 절친이 되버린 룸 동생들에게 인생의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동생들에게도 유정이 멋진 롤모델이 된 셈이네요 ;;;
아니 그런데 룸에 들어갔다나 민수의 형님 ~ 즉 아주버니와 딱 마주쳐버린 유정, 술만 따르는 일이었다며 일을 그만두겠다고 약속을 하고 일단 위기를 모면합니다.
물론 이 일은 아주버님의 부인에게도 알려지게 되고 ~ 유정의 형님역으로 이시은님이 나오셨군요. 아니 근데 이 아저씨 이 얘기하면 룸 갔었다는거 들통나는건데 -ㅁ- ㅋ
일을 관두겠다고는 하지만 돈들어가야 할 곳이 한두군데가 아니라 고민... 여기저기 투자라도 하고 있는 모양이군요. -ㅁ-
형님까지 찾아와서 유정을 압박 ~ 하지만 유정 입장에서는 조금만 더 나가야되는 상황이라는건데
"무섭다 동서 ~ 몸팔아서 돈버는게 하나도 안부끄러워?"
우선 유정은 일을 빨리 관둬야 할텐데요, 어느날 친정 엄니도 여행가시고 남편도 무슨 일인지 없는 상황이라 도저히 애들 맡길곳이 없는 상황이 되버립니다. 급기야 유정은 애들을 가게에 데려가는군요. -ㅁ- 헐
대기실(?)에 가만 있으라고 당부하지만 애들이 가만있을수가 없지요. 결국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알게 되지만 아직 애들 입장에서는 그 의미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뭐 이래저래해서 일도 관두고 조용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긴 한데요 ~ 이것 때문인지 아닌지 형님내외가 또 유정네를 찾아왔습니다. 헌데 아이들 방에 간 유정의 형님은 아이들에게 유정이 하는일에 대해 듣게 되고... 언성이 높아지면서 결국은 민수마저 이 일에 대해 알게됩니다.
조정위원회에 오게 된 두 사람 ~ 남편입장에서는 위자료를 많이 받을 수 없다는게 억울한 모양이네요. 남편은 양육권과 재산분할을 요구하지만 의견일치가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생계를 위해서라고는 해도 아내가 한 일이 인정받기는 힘들어 보이는 상황, 남편이 무능한 건 사실이지만 가정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것은 무시할 수 없으니 아내를 용서하는 것도 어려울 듯...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적절한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씀하시며 4주후에 보는 걸로 마무리하십니다.
유튜브 다시보기 (DramaKBS) http://www.youtube.com/playlist?list=PL33474D710A37C5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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