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화성인 바이러스. 오늘(151회) 출연자들도 일반적인 지구인들의 생각을 뛰어넘는 괴이한 행동과 성격을 보여주며 역시 명불허전 화성인 !!! 임을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그중 '섹시 사육녀' 라는 타이틀로 나온 출연자를 보면서 처음에는 "요즘여자들 답지 않게 독특한 남자 취향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역시 화성인 ~ 그냥 취향이 좀 특이한 것과는 차원이 다르더군요. 마치 짐승 사육하듯 남자친구에게 음식을 주입하며 뚱돼지 체형과 뱃살에 집착하는 모습에서 뭐 저런 사람이 있나 하며 황당해 하시는 분...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사람을 저 모양으로 만들다니 이건 잔인한 폭력이다. 라고 분노하시는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약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되더군요.
섹시 사육녀의 남자친구 사육법 공개 (화성인 바이러스 151화 - 2월14일) 'tving에서 제공하는 하이라이트입니다'
미육의 향기 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뭐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좀 유명한 게임이기도 한데, 이 게임에 엔딩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베드엔딩 중에서 주인공이 생명보험을 들어놓고 죽게 되는 엔딩이 있는데요, 주인공이 여자에게 온갖 쾌락을 제공받으며 마치 사육 당하듯 생활하다가 엄청 비대해진 몸때문에 온갖 성인병에 시달리고 결국 심장마비로 금방 죽게되는 것이죠.
비유가 좀 지나친것 같지만 왠지 아까 TV 에서 본 상황이 자꾸 이 게임의 엔딩과 오버랩 되버립니다. -ㅁ-) 뭐 남녀간의 일을 제3자의 입장에서 얼마나 알 수 있겠습니까만은... 옆구리 유지 100kg 하면서 방송은 화기애애하게 마무리 되었지만 삐딱선 타기 좋아하는 제 성격탓인지 자꾸 그 안에 스릴러를 대입하게 되어 버리네요. (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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