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공주 만들기에 돌입한듯한 엄마와 딸 ~ 투정부리는 아이에게 나중에 (돈많은)왕자님을 만들기 위해 공주님이 되어야 한다며 달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미래의 모습이 딱 보이는 것 같은 생각마저 드는데요, 어쨌튼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공주님은 계획대로 돈 많은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ㅎ
그렇게 유미(고다은)는 왕자님을 찾고 찾아 승재(민준호)와 교제를 하게 되는데요,
실은 승재 집안이 건물주에 알부자였던 것인죠.
둘 사이를 연결시켜준 사람은 이분인듯... 근데 김혜영님이 맞는 거 같은디 ㅋ 요즘 자주 보이시네요.
사랑과 전쟁 시즌2 98화 수상한 모녀
철저하게 요조숙녀인척 하는 모습에 승재는 홀딱 넘어간 모양입니다.
뭐 일단 결혼은 하게 되는데 장모란 사람, 경제권은 다 넘기라는 말을 해대는게 뭔가 석연치않게 느껴지는군요.
결혼하고 건물관리를 맏게 된 승재 부부, 유미는 이게 마치 자기 돈인냥 좋아하는데, 이 모녀가 계획한 결혼프로젝트의 목적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인 듯 한데요 ~
얼마후 승재 아버지는 갑자기 월세를 올렸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장모와 유미의 소행이군요.
그동안 싸게 해줬던건 친한 사람들이고 불경기라 도와줬던 거라는데... (키아... 노블리스 오블리제 ~)
승재는 유미와 장모에게 사정 이야기를 하지만 단박에 개무시하는군요. -ㅁ-
(시아버지의 깊은 뜻도 모르고 말야 ~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사사건건 간섭인 장모에 대해 부담감도 느껴지고, 게다가 마누라는 승재 어머니께 용돈 드리는것 까지 걸고 넘어지는군요. 쳇
"좋아, 자기는 자기 엄마 챙겨 ~ 나는 울엄마 챙길테니까"
무슨 또라이 같은 소리야 ~ 하여튼 이 모녀는 남편 집안 재산 다 빼갈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어느날 찾아온 수상한 남자(이재욱), 무슨일인지 밖에서 심각한 얘기를 나누는데 남편한테 딱 걸리는군요.
외삼촌, 그것도 장모님의 배다른 동생이라고 둘러대긴 하지만 뭔가 수상한데...
이 남자 승재의 장모님과도 따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
헐 ~ 장모님이라고?
이 남자 승재와 결혼하기 전 유미의 전남편이었군요. 사업 망하자 마자 이혼하고 뛰쳐나와서 두달만에 결혼한거... 전남편하고는 10개월 정도 살았다는군요. 헐 ~ 게다가 혼인신고도 장모의 사주로 한척 하고는 안하고 살았던 것 -ㅁ- 순전히 돈때문에 만나고 상황 안좋아지니까 그냥 버리고 나온 거네요 ~ 으휴 ㅉㅉㅉ
이 사실을 모르는 승재... 혹시 유미가 불륜을 저지른게 아닐까 노심초사하는데요 ~ ㅜ.-)
결국 몰래 블랙박스 영상 확인 ~ 불륜은 아니었지만 우연히 장모와 유미의 대화를 듣게 되는 승재...
장모랑 마누라가 힘을 합쳐서 통수 치는 클라스 보소 ~ 헐
두 모녀가 작당해서 자기집안 재산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게 됩니다.
괴로움에 매일 술빨고 들어오는 승재... 그것도 모르는 유미는 매일 돈 ~ 돈 ~ 돈뿐이군요.
"앞으로 술 먹을 때 마다 벌금내 ~ 알았지?"
이건 뭔 또라이 같은 소리야 ~
참다못한 승재, 유미에게 통장 내놓으라고 요구를 하는데요, 통장은 죽어도 못내놓는다는 마누라 ~ 이건 뭐 말이 통해야지 ...
그러나 거짓말이 오래갈 수는 없는법 ~ 승재 친구의 여친이 과거에 유미가 찍은 결혼사진을 발견하고...
이 사실은 승재의 귀에도 들어가게 됩니다.
"숨길게 따로 있지, 결혼한 과거를 숨겨?"
"그것도 모잘라 나랑 사는 동안 그 남자랑 계속 만나?"
집안에 CCTV라도 설치했냐며 대드는 유미, 뭔가 싸움의 주도권이라도 잡아볼 생각으로 던지는 거 같은데...
이 말은 집안까지 남자를 끌어들였다는 뜻? 자승자박이군요.
위기에 몰린 유미, 결국 어머니께 도움을 청하고 ~ 장모님 달려와서 무릎꿇고 싹싹 빌고... 난리가 났네요.
(제가 언제 결혼했었다고 말이나 했습니까 ~ 말안했지만은 -ㅁ- 결혼사진 걸려서 죄송합니다아아아~)
뭐 장모가 무릎꿇고 빌어서 일단 넘어가는가 했는데 ~
헐 ~ 장모님은 깡패들 동원해서 유미의 전남편을 협박하는군요.
"한번만 더 우리 유미 앞에 얼쩡대면, 정말 가만안둬 ~ 갈아마셔 버린다구, 알았어?"
승재는 여전히 화가 덜 풀렸는지 찬바람이 쌩쌩 ~ 쉽게 화를 풀 일이 아니지요...
상황이 불리할 것 같았는지 이 모녀 충격요법을 쓸려고 하나본데...
그거슨 바로 가짜 자살소동 -ㅁ-
약 먹었다는 말에 달려오는 승재를 보니 아직 사랑하는 감정은 남아 있다보군요. -ㅁ- 병원 응급실에서 뻥친게 탄로날까 초초해 하는 장모와 딸, 하지만 임신했다는 걸 알게 되면서 또 스리슬쩍 넘어가는군요... 뭐 거기까진 좋은데 임신 핑계로 무슨 카드를 5천을 긁어 ~ 그걸 가지고 쫌스럽다고 하는 거 보소, 결혼할때 살림 꽉 붙잡고 재산 불린다고 장담하더니만 이게 무슨짓?
헌데 예정일을 한참 남기고 출산을 한 유미, 이거 좀 이상한데 ~
아들낳았으니 이제 건물 내놓라고 배짱이군요. 건물 명의 돌리기 전까지는 애기 얼굴도 안보여주겠다는 유미 ~
이건 또 무슨 또라이짓이야 -ㅁ-
부모님은 상가를 부부 명의로 해주겠다지만 다행히 승재가 적극 만류하는군요.
어느날 아이와 함께 있는 유미를 본 전남편 ~ 유미는 전남편과 헤어지고 두달만에 결혼한 거라는데, 그럼 혹시...?
음... 이거 뭔가 심상치 않은 표정인데 ~
다시 유미를 불러내는 전남편 ~ 자신의 애일지도 모른다며 유미를 추궁하고, 유미도 겉으로는 절대 아니라고 하지만...
확신은 못하는 듯하네요. -ㅁ- ㅎ
게다가 승재의 주변사람들은 애가 아빠를 안 닮았다는 소리를 한다는데, 장모의 과민반응에 뭔가 석연찮은 승재...
다시한번 유미의 전남편을 불러내는 장모, 절대 ~ 절대 아니라고 못을 박는데...
허 ~ 유미의 전남편과 장모가 나누는 대화를 다 듣게 되네요
결국 남편은 몰래 유전자 검사를 하게 됩니다. 장모가 유미의 전남편한테 애 생일을 뻥쳤다고 하는 걸 보니 거의 확실한듯 -ㅁ-;
얼마후 유전자 검사 결과를 통보 받은 승재... 이 표정은?
그리고 장모에게 검사 결과서를 들이미는 장면이 이어지는데, 장모는 모든 걸 포기한듯 다시한번 무릎꿇고 싹싹 비는군요.
승재는 비행기 편도 티겟을 건네줍니다.
"이 땅에서 다시 한번 장모님 얼굴 보게 되면, 그땐 유미하고 이혼하겠습니다."
흠 ~ 이 와중에 애랑 여자 데리고 계속 살 생각을 하다니... 이거 최강 호구가 나타났다며 모두가 머리를 쥐어뜯을 만한데요
으쨌거나 장모는 유미의 이모들이 있는 남미 어딘가로 떠나네요. 이제 쌈바의 장모 되는 건가요...
올해는 현지에서 월드컵 맞이하시려나 -ㅁ-a 유미는 울며 불며 붙잡지만 애 아빠도 두바이로 가 버린 지금 ~ 이젠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뒤늦게 유전자 검사 보고서를 보고 놀라는 유미 ~ 유전자 검사결과는 승재의 친아들이 맞네요. @.@
유미 피꺼솟 -ㅁ-) ㅋㅋㅋ 장모랑 유미랑 둘 다 제발 저려서 이렇게 된 것이군요 !!! 역시 죄 짓고는 못산다니까...
유미의 전남편에게는 이미 승재가 그 사실을 확인시켜 줬었고 그래서 그냥 두바이로 떠난 것이었던 모양이네요. ㅎ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사 결과 가지고 다시 남편 탓을 하는 유미, 어떻게 이렇게까지 뻔뻔함을 유지할 수 있는지 놀랍군요.
유미는 승재에게 이혼하자고 난리치지만 사실관계를 따져보면 자기가 이혼청구 못할텐데...
"넌 죽을때까지 내 옆에서 조용히 늙어가라구"
이제 승재는 유미를 서서히 말려죽이려고 작정한듯 ~ 앞으로 유미와 아들의 삶은 어떤식이 될지 모르것네요. ~ 허
절름발이가 똑바로 걸어가는 장면을 본 듯한 반전과 함께 마지막에 드는 의문점...
극 후반부내내 아기가 안닮았다 ~ 못생겼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검사결과는 승재의 친아들이 맞았지요. 생각컨데 장모와 유미의 외모를 상당히 다른 사람으로 등장시킨 걸 보면 아마도 유미는 원래 얼굴을 다 갈아엎은 것이고 아이는 원래 엄마얼굴을 더 닮았다는 사실을 암시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결혼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중에 뭔가 조금이라도 여자가 억울한 점을 찾으려고 애쓰실지도 모르겠는데요, 마지막에 제임스횽이 상세하게 정리를 해주셨네요 ~
일단 결혼했던 사실을 숨긴것과 시댁의 재산을 탐낸것은 이혼사유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남편이 원한다면 이혼성립, 게다가 아내에게 위자료 청구도 가능하다는군요.
특히 혼인기간이 짧고 결혼 후 재산이 늘어난 것도 없기 때문에 아내가 가져갈 재산도 없다는 거, 그리고 아내의 가치관과 경제력을 감안할때 남편에게 친권과 양육권이 인정될 수 있다는 사실 ~ 뭐 이런 여자가 아이를 책임지고 키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은 하기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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