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텔레그램에서 성착취 동영상을 거래한 사람들이 적발되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박사방이라고 불리던 대화방의 운영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하지요. 뉴스에서 먼저 신상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단독] '박사방' 운영자 신상 공개…25살 조주빈 / SBS
충격적인 사건에 대통령까지 나서서 특별 수사팀을 구축하라고 지시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일각에서는 이 박사방의 운영자가 일베와 깊은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물론 이런 큰 이슈에는 어김없이 네티즌 수사대가 움직이게 되지요. 과거 조주빈과 알고 지내던 사람들의 제보가 이어졌고 학보사에 실린 글에 기재된 네이버 아이디를 이용해 네티즌들은 조주빈의 온라인상의 행적을 추적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알려진 것은 인하공전의 학보사 편집국장 경력
언론해방의 신새벽을 여는... 이라는 문구에서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시국 당시 학보사 페이스북에 시국선언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어느 커뮤니티에서는 방송 인터뷰를 했다는 이용자가 글을 올리기도 했는데요, 아예 진보라고 확실히 말을 하는군요.
현재 글은 삭제당한 상태라는데 아카이브에서 확인은 가능합니다. https://archive.ph/gb93j
(이미지 출처) [단독] “기자의 망상”… 끝까지 뻔뻔한 n번방 ‘박사’의 단톡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94690&code=61121111&sid1=soc
국민일보 기사에는 조주빈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톡의 캡처화면이 실리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슬로건을 인용하면서 n번방 및 박사방 등에 대한 기사 내용을 오히려 비난하고 있다는 내용
알려진 온라인 활동내용으로 보면 열성 지지자인 대깨문으로 추측할 수 있을 듯 한데요, 특정 정치적 성향이 드러나는 커뮤니티인 경우 한쪽 성향의 이용자들 위주로 남게 되는 점을 감안하면 텔레그램 이용자들의 대부분이 대깨문들이 아닐까 라는 생각조차 하게 됩니다.
가세연에서 나왔던 말처럼 대깨문들이 댓글작업을 하면서 잠시 휴식공간? 으로 활용했을지도 모르는 일
박사방에 대해 다룬 가세연 인싸뉴스
https://youtu.be/Tsbrhjl_978?t=860
경찰, 조주빈 신상 공개 결정…성범죄 피의자 중 처음 / SBS
25일 조주빈의 신상이 공개되는 것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범죄의 끔찍함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조치일수 있겠는데요, 이와 함께 다른 이용자들의 신상공개와 처벌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질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릴 듯 싶습니다.
n번방 링크가 거래되고 있다는 유사 n번방에 대한 뉴스도 나왔었는데요, 방이름이 '문재인 지지자들 모임방'이군요
[뉴스룸 모아보기] 조주빈 검거에도…'유사 n번방' 여전히 성행 중 / JTBC News
최근 이런 사건에 대해서 유난히 젠더 갈등이 많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요, 무관한 사람들끼리 서로 싸잡아 비난하며책임 전가하려는 짓은 좀 관두고 죄를 저지른 일당들이 확실하게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의견을 모아야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요약 - 일베랑 관련 ㅈ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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