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용 사진 무료촬영 2012년 하반기 부터 점진적 시행

지난달말(1월27일) 종로구 중앙청사 앞에서 한국 프로사진 협회원들이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도, 시군구 민원실에서 여권사진을 디지털 카메라로 무료로 촬영해주는 '여권사진 얼굴 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의 도입이 문제였다는군요.

Image: dan / FreeDigitalPhotos.net

[뉴스1] 한국프로사진협회, 그들이 카메라를 내동댕이 친 이유는?
news1korea


news1korea에서 제공하는 영상입니다.

1월27일에 있었던 시위현장을 담은 뉴스영상인데요, 마지막에 협회장님이 "우리나라에서 절대로 (여권용 사진 무료촬영 제도를) 시행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고 왔다"라고 하시지만, 뉴스들을 살펴보면 완전 철폐는 아닌듯 ~ 시범실시 조금씩 해가면서 점진적으로 시행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5486199
http://news.kbs.co.kr/politics/2012/01/28/2426327.html



'여권사진 얼굴 영상 실시간 취득시스템'이 뭐죠?

외교통상부에서 여권신청 간소화의 취지로 2012년 말부터 시행하기로 계획한 사업이군요. 신청인이 제출한 여권사진을 스캔하던 기존 방식에서 아예 신청인의 여권사진을 바로 촬영해 사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국민편익 증진과 여권품질 제고 및 신원도용을 원천방지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합니다. 포샵이 덜 들어가게 되서 구분하기는 쉬워질려나요.ㅋ

올해말부터는 무조건 구청가서 찍어야 되나...

음 ~ 그렇게 될수는 없을 것 같네요... 사업시행은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한동안 사진관 촬영사진 접수도 병행될 것이라 합니다. 일단 지자체 및 제외공관을 몇군데 선택해서 시범실시후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는데, 지자체와 공관이 꽤 많은 관계로 제대로 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듯.

여권 수수료가 오르지 않을까요?

'한국프로사진협회'측에서는 여권 수수료가 인상될것이라 주장한다는데요, 외교통상부에서는 2013년 부터 여권수수료를 현재 55,000원(국제교류기금 15,000원 포함)에서 53,000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미 언론을 통해 보도된 사실이라고 하네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korea.kr/policy/pressReleaseView.do?newsId=155808774
http://www.korea.kr/policy/mainView.do?newsId=148726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