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정글(TORU OF DUTY) 5화 (스파이)
1963년부터 1967년까지 20명이 넘는 스님들이
남베트남의 탄압을 반대하며 순교했다
대원들과 임무수행 지역으로 이동중인 골드먼 소위
관개시설 공사를 하는 공병부대를 지원하는 일이라 쉬운 임무일 것이라고 하는데
간만에 편하게 지낼거라는 기대에 신난 대원들
막상 임무교대를 하러 들어가 보니 전임 소대장은 전사해 있고...
순찰중 공격받는 일이 많아 대원들을 순찰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소대장이 직접 지휘에 나서곤 했다는 것
임무수행을 도와줄 현지요원(?)인 트란
갑작스러운 총성에 놀라는 골드먼과 앤더슨
하지만 인사차 쏘는 거라며 적들은 사격실력이 형편없어 철조망 안에 있으면 괜찮다고 말해주는 트란
트란은 자주 순찰을 나가 적들을 혼란스럽게 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순찰중 공격이 잦은 것도 사실이다 보니 순찰조 편성하는게 쉽지 않습니다.
어쨌튼 순찰을 나가보는데
적의 공격이 시작되고, 간신히 막아내지만 대원들도 피해를 입습니다.
테일러는 마치 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다며 의심하는데
절에서 나온 스님들을 보고 있는 대원들, 혼은 불교에 대해 공부라도 했는지 동료들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해 줍니다.
사람들이 시주를 하는 모습에 매우 냉소적인 루이즈
이번에는 존슨이 순찰조에 들어가게 되는데 또 다시 적의 습격을 받습니다.
적이 있던 곳을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찾을 수 없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결국 스파이가 있는 것인지 의심하게 되는데요
지금으로서는 가장 의심스러운 사람은 트란
앤더슨은 트란의 막사를 뒤지게 되는데
하지만 이 때 들어온 트란에게 딱 걸리게 되고, 트란도 이제 자기 대원이니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는 앤더슨
검사중에 발견하게 된 트란의 가족 사진
그의 가족이 베트콩에게 살해당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지라 분위기는 급 씁쓸해 지고
결국 증거 같은건 찾지 못합니다. 일단 트란은 혐의를 벗은 것 같은데요
이 와중에 루이즈가 자신의 시계를 훔쳐간 마을 아이를 뒤쫓느라 난리가 납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철조망을 통과하는 것을 본 골드먼 소대장
마을 사람들을 기지 밖으로 내보내고 철조망도 보완하게 하는데
미군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베트남 여인
마을 사람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서 밖으로 나가면 위험하다고 하지만
스파이 때문에 위험한 상황인지라 골드먼은 예외를 봐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울리는 총성
이번에는 로켓으로 반격을 시켜보는 골드먼
하지만 놈들은 죽지 않은 것 같네요
우연히 구한 야한 사진을 구경하고 있는 대원들, 하지만 켈러에게는 유부남은 이런거 보면 안된다고 놀려대는데
마을을 오가는 스님들의 모습을 보며 혼은 불교에 대해 더욱 관심일 갖는 모양인데요
마을 사람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베트남 여인과 혼혈아이를 도와주는 대원들
존슨은 골드먼 소대장에게 다시 한번 예외를 봐달라고 부탁을 해보는데 소용 없습니다.
이어지는 순찰
부비트랩 때문에 우회하려고 해도 시간이 너무 걸리니 일단 조심해서 전진하기도 하는데
부비트랩에 당하고 마는 켈러
항상 아들 얘기만 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렇게 전사하다니 너무 안타까워하는 대원들
순찰 때마다 이렇게 당하기만 하니 도저히 순찰에 나설 수 없는 대원들
급기야 순찰 명령을 거부하기까지 합니다.
대원들을 모아놓고 회의를 하는 골드먼 소대장
하지만 뚜렷한 결론을 찾지 못하고, 결국 순찰 거부는 군법회의에 가는 걸로 하는 강압적 방식으로 끝내는 골드먼
회의를 끝내고 나오는 길에 지휘의 어려움을 선임하시인 앤더슨에게 토로해 보는 골드먼
앤더슨은 인기만 얻으려는 소대장은 결국 임무를 완수해낼 수 없다며 골드먼 소대장을 독려합니다.
불교에 관심이 많았던 혼
이제 아예 스님을 찾아가게 되었는데요, 이런 저런 만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사람을 해치는 것은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며 그런면에서 양쪽 다 자신들의 편이 아니라는 그런 말씀도 하시는 스님...
혼은 스님에게 불경을 선물 받습니다.
베트남 여인과 혼혈 아이를 기지 안으로 들어오게 해주는 골드먼, 그리고 혼혈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이주하라고 하지만
극구 여기서 살아야 한다고 하는 베트남 여인, 그래도 3주 후에 이주하라고 잘라 말하는 골드먼
그런데 트란의 수상한 행동을 목격하는 대원들
뭔가 숨기는 것 같은데 트란이 자리를 비운후 다시 가보니 지도 같은 것들도 있고...
대원들은 골드먼 소대장에게 보고하러 가고
종소리를 유심히 듣고 있는 혼, 뭔가 수상한 거라고 발견한 것일까요...
대원들과 트란의 막사로 가는 골드먼, 앤더슨과 대원들 그런데
이미 트란은 죽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란은 스파이가 아니었던 것인지
종소리에 뭔가 있다고 확신한 혼
골드먼과 앤더슨에게 종소리로 뭔가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들었지만 불경까지 해석하며 설명을 하는 것을 보고 일단 확인해 보기로 하는데
한밤중에 절 앞에서 잠복하고 있는 앤더슨과 혼, 그리고 혼혈아이를 키우던 베트남 여인이 나타납니다.
그 베트남 여인이 스파이였던 것...
괴롭힘 당하는 것은 다 가짜였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주를 거부하는 것도 이런 이유였던 듯 싶네요
앤더슨은 이 상황을 역이용하기로 하는데요
골드먼과 가짜 정보를 만드는 앤더슨, 트란은 이 사실을 알고 혼자 해결하려다가 당한 것 같다고 합니다.
가짜 정보에 걸려든 적들, 이제 낚시를 끝낼 시간
신호와 함께 공격이 개시되고 일방적인 공격으로 적들을 소탕하는데 성공합니다.
남은 건 그 여자에게 베트콩에 대한 정보를 더 얻어내는 것
절에 들어가 있는 베트남 여인을 찾아가는 대원들
존슨은 여자와 대화를 해보려고 하지만 갑자기 권총을 꺼내 대원들에게 난사 하는 여자
하지만 존슨의 응사에 당해 쓰러지고 마는데
그 자리에서 사망한 여자
진심으로 여자와 아이를 챙겨줬는데...착찹한 심정의 존슨
스님의 위선에 분노한 혼
결국 스님도 업보를 쌓은 것이되어버렸지요
여자의 수첩에 적힌 시를 읽어보는 혼
멋들어진 문구지만 결론은 선동하는 내용 같습니다.
자신은 탄압에 맞서며 정의를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일까요...